롯데리아 새우버거 패티, 항생제 성분 검출···“전량 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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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새우버거 패티, 항생제 성분 검출···“전량 폐기”

이뉴스투데이 2025-04-01 15:09: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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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리아]
[사진=롯데리아]

[이뉴스투데이 박재형 기자] 롯데리아 새우버거에 사용되는 수입 패티에서 항생제 성분이 기준치보다 7배 더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롯데리아 운영사 롯데GRS가 베트남 현지 공장에서 생산해 국내에 들여오려던 새우 패티가 수입 통관검사 과정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해당 패티에서는 항생제 ‘독시사이클린’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독시사이클린은 동물용 의약품으로도 활용된다.

잘못 섭취할 경우 구토와 발진 등 부작용이 발생하며, 국내에서는 의사 처방이 있어야 복용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되고 있다. 특히 12세 미만 소아와 임산부, 수유부는 복용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식약처는 해당 패티가 국내로 유통되지 않았다면서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수입자에게 폐기하도록 통보했다고 전했다.

식약처는 “부적합 제품과 동일한 제품이 수입 신고될 경우 앞으로 5회까지 정밀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수입식품 검사를 지속적으로 철저히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 패티를 제조는 롯데GRS의 베트남 법인 ‘롯데F&G베트남’이 맡은 것으로 파악됐다. 현지 롯데리아뿐만 아니라 국내 롯데리아 식자재도 일부 생산·납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리아는 이 제품이 현지에서 폐기 처분될 예정이라며 원칙적으로 자연산 새우를 사용하는 제품에 양식 새우용 항생제가 어떻게 들어갔는지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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