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처에서 2번이나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득점 책임진 해먼즈…KT, 정관장 맹추격 뿌리치고 5연승+공동 2위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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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처에서 2번이나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득점 책임진 해먼즈…KT, 정관장 맹추격 뿌리치고 5연승+공동 2위 점프

스포츠동아 2025-04-01 06: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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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레이션 해먼즈(가운데)가 31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전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해먼즈가 승부처에서 공격리바운드를 책임진 KT가 정관장의 맹추격을 뿌리치고 승리하며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사진제공|KBL

KT 레이션 해먼즈(가운데)가 31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전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해먼즈가 승부처에서 공격리바운드를 책임진 KT가 정관장의 맹추격을 뿌리치고 승리하며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사진제공|KBL

수원 KT가 안양 정관장의 거센 추격에도 아랑곳없이 5연승을 질주하며 공동 2위로 올라섰다.

KT는 31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안양 정관장과 원정경기에서 종료 26.9초 전 결승골을 넣은 레이션 해먼즈(20점·12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88-85로 이겼다.

5연승을 거둔 KT는 32승19패로 창원 LG와 함께 공동 2위를 이뤘다. KT가 정규리그 상대전적에서 LG를 4승2패로 앞서는 만큼 사실상 단독 2위다. 4위 울산 현대모비스(30승20패)에는 1.5경기차로 앞서있다. 반면 6위 정관장(23승28패)은 7위 원주 DB(22승29패)에 1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2위로 4강 플레이오프(PO) 직행을 노리는 KT와 PO 진출의 마지노선인 6위를 사수해야 하는 정관장 모두 반드시 승리해야 할 경기였다. KT는 이날 경기에 앞서 대체 외국인선수 데릭 컬버의 선수등록을 마치고 출전 채비를 갖추게 했다. 정관장도 가용 인원을 총동원했다.

1쿼터는 21-21로 팽팽했다. 하지만 2쿼터부터 KT가 주도권을 틀어쥐었다. 활동량에서 정관장을 압도했고, 공을 빠르게 운반하며 득점 루트를 다양화했다. 그 덕에 KT는 46-33, 13점차로 크게 앞설 수 있었다. 정관장은 2쿼터 들어 3점슛을 비롯한 외곽포가 잘 터지지 않아 두 자릿수 점수차로 뒤진 채 하프타임을 맞았다.

전열을 정비하고 돌아온 정관장이 달라졌다. 3쿼터 시작과 함께 맹추격에 나섰다. 조니 오브라이언트(17점·4리바운드)와 박지훈(16점·4어시스트)이 중심이었다. 3쿼터를 58-67로 마친 정관장은 4쿼터 들어 디온테 버튼(21점·4리바운드)의 공격이 살아난 데 힘입어 경기 종료 1분31초를 남기고 81-81 동점에 성공했다.

결국 승부는 종료 직전 결정됐다. 83-83에서 조엘 카굴랑안(11점·8어시스트)의 3점슛이 불발된 가운데 해먼즈가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돌파로 2점을 뽑은 뒤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까지 넣었다. 86-83에서 버튼에게 2점을 내준 KT는 작전타임 이후 공격에 나섰다. 이어 정관장의 파울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문정현(4점)이 모두 놓쳤으나, 해먼즈가 또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슛으로 값진 2점을 보태면서 승부를 갈랐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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