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션소설'블러핑'127] "김정은 EMP탄으로 서울 공격 가능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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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션소설'블러핑'127] "김정은 EMP탄으로 서울 공격 가능성 커"

저스트 이코노믹스 2025-04-01 05:55:00 신고

3줄요약

 한국을 에워싼 러시아, 중국, 북한, 일본까지도 핵으로 무장하고 있다. 더군다나 북한은 핵탄두를 탑재한 극 초음파 미사일을 1분 이내에 서울로 보낼 수 있다. 결국 미국은 주한 미군을 철수시킬 것이다. 그 후를 한국은 대비하고 있는가? 막연하게 미국의 핵우산에 기대어 우리 가족의 목숨 줄을 내맡기고 있는 것은 아닌가?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세계 질서가 무너질 텐데…”

“일본 군부의 소수 극우파가 수십 년을 계획하고 진행해 왔습니다. 그들은 세계를 정복하지 못한 것이 핵폭탄 때문이고, 핵폭탄으로 다시 세계를 정복한다는 망상을 하고 있습니다.”

힐러리 특사와 홍순길 대통령은 혼란에 빠졌다. 우군이라 믿었던 일본조차도 핵무장으로 우방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것을 과연 믿어야 한단 말인가?

황선아가 조목조목 일본의 핵탄두 보유 장소와 생생한 증거들을 이야기하자 믿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일단 러시아부터 처리하기로 하고 청하와 선아는 대통령실을 나왔다.

“대통령께서는 든든하시겠습니다.”

홍순길 대통령은 마음이 복잡해진다.

회사로 돌아온 선아는 슈퍼컴퓨터에 입력한 자료로 추출한 시뮬레이션 결과에 심각해졌다.

일본이 러시아와 중국의 편에 설 경우, 2개월 이내에 최대 3천만 명의 사상자가 나올 것이라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왔다.

북한이 중, 러, 일의 묵인하에서 한반도에 핵무기를 사용하는 시나리오가 표출되었다.

미국과 우방의 경제 제재로 궁지에 몰린 북한이 EMP(전자기펄스)탄으로 서울을 공격하는 경우이다. 북한은 일찍부터 러시아의 EMP 기술을 도입하여 김일성, 김정남, 김정은에 이르면서 러시아와 중국의 수준을 뛰어넘는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

삽화=윌리엄리
삽화=윌리엄리

 

EMP탄이 서울 상공에 터지자, 전자기기에 문제가 생기고 대규모 정전이 일어난다. 전기를 사용하는의료, 통신, 교통, 공장 설비 등 전자기기가 마비된다. 움직이고 있는 교통수단이나 장비가 고장나 2차 사고를 일으킨다. 그리고 원전의 안전장치가 마비되어 원자로가 담긴 압력용기 안의 온도가 급격히 올라가면서 중심부인 핵연료봉이 녹아내린다.

EMP 차폐 기술을 적용하지 않은 주요 시설물은 소중한 데이터가 날아가고 전산망이 파괴된다.

EMP 방호력을 갖춘 주한 미군이 소형 핵폭탄을 평양에 투하하자, 북한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미국 본토로 발사했고, 미국의 미사일 방어 체계인 MD가 발사 섬광을 탐지하고 조기경보 레이더가 미사일을 포착한 다음 상승단계 요격을 시도한다. 미국은 핵 공격 명령을 내린다. 이어서 중국과 러시아가 개입하고 일본의 숨겨진 발톱이 드러난다. 제3차 세계대전이 시작된다는 끔찍한 시나리오다.

미국에 도착한 힐러리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보고했고, 백악관은 최악의 혼돈에 빠졌다. 중국과 러시아, 북한의 연합전선에다 일본의 배신으로 양 축 관계가 무너져 불안해진 미국은 홍순길 대통령에게 이 위기에 한국이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강력하게 요청한다.

홍순길 대통령은 이제동 비서실장과 함께 SD그룹 회장실을 전격 방문했다. 현직 대통령이 기업의 회장실을 방문한다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었다.

SD그룹 본사는 비상이 걸렸다. 경호팀과 보안요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였다. 정문에서 대통령을 맞이한 청하와 선아는 회장 전용 회의실로 안내했다.

“조금 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저도 연락을 받았습니다.”

“아, 그러면 제가 여기에 온 이유를 알겠군요?”

“짐작은 됩니다만…”

“전쟁만은 막아야 합니다. 일본마저 등을 돌렸으니, 최악의 위기가 한반도를 덮칠 것입니다.”

“일본에도 평화를 원하는 다수의 세력이 있습니다. 그리 절망할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방법이 있겠습니까?”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당근과 채찍이지요. 이번 위기가 우리 대한민국을 세계 1등 국가로 올리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홍순길 대통령은 청하를 특사로 임명하고 이 위기가 잘 지나가기를 바랐다. 대통령 중임제로 개헌한 후로 홍순길은 내년 대선을 위해서 이 위기를 잘 넘겨야 했다.

“무엇이든 협조하겠습니다. 전쟁만은 반드시 막아야 합니다.”

“우리나라를 위해 국민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입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팩션소설'블러핑'128]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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