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정현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중국인 단체관광객 비자면제 정책에 맞춰 중국 노선 운항을 20% 늘린다고 31일 밝혔다.
기존 대비 주 26회 확대해 총 18개 노선을 주 164회 운항한다.
운항을 중단했던 인천-청두와 인천-충칭 노선은 30일부터 주 7회로 매일 운항한다.
인천-다롄 노선은 오전편 매일 운항에 오후편을 3회 증편해 주 10회 운항한다. 인천-옌지 노선은 주 5회에서 7회로 2회 증편하고 4월 28일부터 1회 추가해 주 8회로 운항한다. 인천-창춘 노선은 주 4회에서 주 9회로 5회를 증편한다. 인천-창사 노선도 주4회에서 5회로 1회 증편한다.
이번 증편은 중국의 한국인 여행객 비자면제 정책에 따른 것이다. 중국이 한국인 대상 비자 면제 정책을 시행한 지난해 11월부터 올 2월까지 중국으로 향한 한국인 여행객은 총 453만 5044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늘었다.
정부도 3분기 중 ‘방한 관광 시장 글로벌 성장전략’의 일환으로 중국 단체관광객에 대한 한시적 비자면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4월 21일까지 홈페이지 및 모바일에서 재운항을 기념한 특가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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