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식품·외식업계 가격 인상이 계속되면서 케이크 가격도 4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월 31일 해당 업계에 따르면, 투썸플레이스는 최근 커피와 음료, 케이크 가격을 올렸다. 케이크 가격은 2000원 올리고 조각 케이크는 400원 인상했다. 이에 따라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스초생)은 3만 7000원에서 3만 9000원이 됐다. 스초생 2단 제품은 4만 8000원이다. 딸기 생크림은 3만 6000원이고 클래식 가토 쇼콜라 가격은 4만원이다. 조각 케이크는 생딸기 우유 생크림은 9500원으로 1만원에 육박하고, 파베 초콜릿 케이크와 생블루베리 요거트 생크림은 8800원이다. 환율 상승(원화 가치 하락)과 초콜릿 원료인 코코아, 유제품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이 급등해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할 수 밖에 없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양대 베이커리 프랜차이즈인 SPC 파리바게뜨와 CJ푸드빌 뚜레쥬르가 판매하는 일부 케이크 제품 가격도 3만원대 후반까지 높아졌다. 조각 케이크는 비싼 제품의 경우 1만원에 육박한다.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는 제품 가격을 앞다퉈 올렸다. 2월 파리바게뜨는 2년 만에 빵 96종과 케이크 25종 가격을 평균 5.9% 인상했다. 원재료와 각종 제반 비용 상승 등이 가격 인상의 주된 원인으로 꼽혔다. 뚜레쥬르는 3월 1일부터 빵과 케이크 110여 종의 가격을 평균 약 5% 올렸다.
여기에 4월 1일부터 우유와 맥주, 라면, 버거 등의 가격도 동시에 인상되며 소비자들의 부담을 키우고 있다. 편의점에서는 4월 1일 오비맥주와 오뚜기 라면·카레, CJ제일제당 비비고 만두,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남양유업 음료, 롯데웰푸드 소시지 등의 가격이 오른다. 가정용 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한 오비맥주 카스는 병과 캔이 100~250원 오른다. 하이네켄, 칼스버그, 기네스 맥주도 각각 10%가량 인상된다. 오뚜기 진라면·열라면 큰컵은 1400원으로, 참깨라면 큰컵은 1800원으로 각각 100원이 오른다. 오뚜기 3분 쇠고기 카레와 짜장은 2500원으로 300원씩 인상된다. CJ제일제당 비비고 만두는 찐만두와 왕교자가 10% 남짓 오른다.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은 1000~2000원 오르고 허쉬초코바 가격도 인상된다.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오비맥주 가격은 4월 1일 평균 7% 오른다. 카스 후레쉬 355ml 캔 6개 제품은 9850원으로 800원 인상된다. 오비맥주가 유통하는 버드와이저 330ml 병은 100원 오른다. 4월 18일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오뚜기 대표 제품인 진라면(5개입)은 3950원으로 9.4% 인상될 예정이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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