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홍명보호의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다. 손흥민을 울린 요르단 저승사자가 갑자기 등장했다.
이라크 저명기자 하이데르 자키는 지난 29일(한국시간) 이라크축구협회가 얼마 전 경질한 헤수스 카사스 감독의 후임으로 모로코 출신 후세인 아무타 전 요르단 대표팀 감독이 유력 후보라고 전했다.
카사스 감독이 이끈 이라크 축구대표팀은 지난 26일 요르단 암만에 있는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8차전에서 1-2로 패했다.
전반 34분 스트라이커 아이멘 후세인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43분 웨삼 아부 알리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추가시간인 52분 아미드 마하즈나에게 극장 골을 내주면서 충격패했다.
이라크는 팔레스타인에게 덜미를 잡혔다. 21일 쿠웨이트와의 홈 경기에서 2-2로 비겼던 이라크는 팔레스타인에게 역전패를 당하면서 원래 2위에서 3위(3승3무2패·승점12)로 밀려났다.
이라크는 충격에 빠졌고 카사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나는 지속해서 이라크 대표팀을 위해 노력하고 수정하고 있다. 우리는 여전히 중요한 2경기를 앞두고 있다. 우리는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기 결과에 대해서는 "모두가 책임이 있다. 코치진, 선수단으 물론 나도 포함된다"면서 "만약 경질 결정이 있다면 내 손에 달려 있지 않고 협회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사스는 결국 해임됐다. 26일 아랍 매체 '알카스' 기자 '오마르 카흐탄'은 "카사스가 경질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드난 디르잘 이라크축구협회장은 27일 자키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28일 회의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고 결국 경질이 확정됐다. 다만 협회의 공식 발표는 없는 상황이다.
벌써 후임 감독이 거론되고 있는데 그중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바로 아무타 감독이다. 현재 아랍에미리트(UAE) 알자지라 클럽 감독을 맡고 있는 아무타는 지난해 여름까지 요르단 축구 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모로코 출신의 아무타는 2003년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뒤, 2008년 여름 FUS 라바트(모로코) 감독을 맡았다. 여기서 그는 2010-2011시즌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컨페더레이션스컵, 모로코컵 우승을 차지했다. 뒤이어 지난 2011년 카타르 명문 팀 알사드 테크니컬 디렉터를 맡았고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알사드 감독을 맡아 지도자 커리어에서 본격적으로 두각을 드러냈다.
나아가 2017년 1월 2016-2017시즌 중도에 모로코 명문 팀 위다드 카사블랑카를 맡았고 이 시즌 CAF 챔피언스리그 우승, 리그 우승으로 더블을 달성했다. 두각을 드러내 2021년 1월 모로코 대표팀 감독을 맡기도 했다.
그리고 2023년 6월 아무타는 요르단 대표팀을 맡아 이듬해 1월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당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끌었던 대한민국과 조별리그, 그리고 준결승에서 두 차례 붙었다. 조별리그에서는 2-2로 무승부를 기록했고 준결승에서는 2-0으로 승리하면서 대한민국의 63년 만의 아시아 정상 도전을 수포로 만들었다.
만약 아무타가 이라크 대표팀으로 복귀한다면, 그는 2년 만에 다시 대한민국을 상대하게 된다. 한국과 이라크는 오는 6월 6일 월드컵 3차 예선 B조 9차전을 앞두고 있다.
이 경기는 대한민국과 이라크의 월드컵 본선 진출 여부를 결정지을 중요한 맞대결이다. 현재 조 선두(승점 16)인 한국은 비기기만 해도 최소 2위를 확보해 2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얻을 수 있다.
반대로 이라크가 이기면, 여전히 2위 가능성을 살리게 된다. 10차전이 2위 요르단 원정 경기이기 때문에 이라크는 한국을 잡는다면 3차 예선에서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을 가능성을 살릴 수 있다.
다만 아무타 감독은 아랍 매체 'AD스포츠TV'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이라크와 연결되는 것에 대해 "이라크 대표팀을 지휘한다면 엄청난 영광일 것"이라면서도 "나는 알자지라에 집중하고 있고 이라크와의 연결은 모두 미디어의 말이다"라며 원론적으로 입장을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이라크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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