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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대표 캐릭터 해치가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을 찾아온다.
한화커넥트가 운영하는 복합쇼핑문화공간 '커넥트플레이스 서울역점'에서 서울시의 새로운 해치 캐릭터 '빼꼼해치'가 전시된다.
한화커넥트는 오는 4월 28일까지 커넥트플레이스 서울역점에서 서울을 상징하는 대표 캐릭터 해치의 새 디자인인 '빼꼼해치' 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빼꼼해치는 서울시가 지난해 2월 새롭게 공개한 서울시 캐릭터 해치를 형상화한 5미터 크기의 대형 벌룬이다. 기존 해치의 얼굴 모양을 최대한 유지하여 전통적인 이미지를 계승하면서도, 최신 캐릭터 선호 트렌드에 맞춰 몸통을 단순화하고 분홍색으로 컬러를 변경해 더욱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로 탈바꿈했다.
커넥트플레이스 서울역점이 빼꼼해치의 첫 전시 장소로 선정된 이유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로서의 지리적 가치와 외국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포토존 'I LOVE SEOUL'과의 연계성 때문이다. 특히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봄 시즌을 맞아 서울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해치 캐릭터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평가받았다. 방문객들은 커넥트플레이스 서울역점의 외부 연결부 '더 데크(The Deck)'에서 빼꼼해치를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서울시 메인 캐릭터인 '소울 해치'도 3미터 크기의 벌룬 형태로 'I LOVE SEOUL' 포토존이 설치된 커넥트플레이스 서울역점 중앙보행광장 벽면에 4월 30일까지 전시된다.
한화커넥트 관계자는 "빼꼼해치의 최초 전시 장소로 커넥트플레이스 서울역점이 선정된 것은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커넥트플레이스는 다양한 문화예술 협업을 통해 서울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이 꼭 찾고 싶은 서울의 명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치는 서울의 역사적 전통성과 문화적 고유 이미지를 담아 서울 시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개발된 서울시의 대표 캐릭터로, 2009년 첫 선을 보였다. 서울시는 약 15년 만인 2024년 현재의 모습으로 리뉴얼한 후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노들섬, 여의도 등 서울 시내 핫플레이스를 중심으로 신규 해치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