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도서 예산 `책 구매` 집중 한계…브랜드 구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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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도서 예산 `책 구매` 집중 한계…브랜드 구축해야”

이데일리 2025-03-29 12:52:31 신고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지난 26일 서울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세종도서 지원 사업 공청회’를 열고 사업의 개선방향 및 출판문화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세종도서 지원 사업은 양서출판 의욕 진작 및 독서 문화 향상을 위해 종당 1000만원 이내의 도서를 구입해 공공·복지 시설에 배포하는 사업이다.

이날 공청회는 관련 업계의 다양한 의견 청취를 위해 마련한 자리다. △2024년 세종도서 지원 사업 결과 보고 △주제 발표 △패널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치러졌다.

지난 26일 서울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열린 ‘세종도서 지원 사업 공청회’에서 패널들이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제공).


현장에는 김진우 출판진흥원 출판콘텐츠팀장이 ‘24년도 사업 결과 보고’를 통해 운영절차 및 추천기준 주요 변동 사항을 중심으로 세종도서 추천과 보급 결과를 공유했다.

뒤이어 장동석 출판도시문화재단 사무처장이 ‘우리에게 세종도서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발표했다. 홍영완 세종도서 운영위원장을 중심으로 백원근 책과사회연구소 대표, 신정민 교유당 대표이사, 이정수 한국도서관협회 사무총장, 안찬수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상임이사가 패널로 참여해 의견을 교환했다.

장 사무처장은 주제 발표를 통해 세종도서 지원 사업이 출판사의 출판 의욕을 증진하고 보급처의 만족도가 높은 사업임을 강조했다. 이어 세종도서 브랜드를 구축하고 기존 선정 도서와의 연계 사업을 추진할 필요성도 제기했다. 또 예산이 책 구매에만 쓰이는 한계점을 지적하며, 책과 관련한 민관의 협력 필요성을 주장했다.

패널토론에서 백원근 대표는 세종도서 예산을 증액해 선정 종수와 국내외 보급처 확대 필요성을 피력했다.

신정민 대표는 세종도서의 지원 절차를 간소화하고 추천위원을 늘려 공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 이정수 사무총장은 독서 진흥을 위해 사업의 보급처 수요를 적극 파악해 개선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안찬수 상임이사는 사업의 목표인 국민 독서문화 향상 도모를 위해서는 독자와 만나는 활동에 예산이 투입돼야 한다고 독자와의 접점을 강조했다.

출판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나온 의견들은 세종도서 민관협의기구인 세종도서운영위원회에서 검토 및 협의 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동석 출판도시문화재단 사무처장이 26일 서울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열린 ‘세종도서 지원 사업 공청회’ 주제 발표를 통해 ‘세종도서 지원 사업’이 출판사의 출판 의욕을 증진시키고, 보급처의 만족도가 높은 사업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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