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 마르케즈(두카티)가 20205 모토GP 프리미어 클래스 초반을 휘어잡고 있다.
마르케즈는 28일 서킷 오브 디 아메리카(길이 5.513km)에서 열린 ‘2025 모토GP 제3전 미국 GP’ 프랙티스 세션을 2분02초929의 기록으로 주파 개막 3연속 프랙티스 세션 ‘톱 타임’ 행진을 이어갔다. 0.736초 늦은 2분03초665의 파비오 디 지안난토니오와 2분03초766의 프랑코 모르비델리(이상 VR46)가 각각 2, 3위로 세션을 마감하며 Q2에 진출했다.
비 영향으로 주행 라인이 마르기 시작하면서 스타트한 프랙티스 세션은 라이더들이 레인 타이어를 끼워 공략했지만 2분13~14초대에 머물렀다. 20여분이 경과한 후 후안 미르(혼다)가 2분13초073으로 잠정 ‘톱 타임’을 찍었다. 25분이 지나자 슬릭 타이어를 끼운 잭 밀러(프라맥)가 노면이 다 마르지 않은 상태임에도 2분09초656까지 단축시켰다.
이를 시작으로 슬릭 타이어를 끼운 라이더들의 어택이 시작되면서 타임시트가 어지럽게 춤을 추는 가운데 마르케즈가 2분05초145로 리더가 됐다. 밀러가 2분05초115로 역전을 시켰다. 최종 어택이 시작되면서 마르케즈가 2분04초220으로 밀러를 밀어냈다. 지안난토니오와 페르민 알데게르(그레시니), 페드로 아코스타(KTM) 등의 순으로 마르케즈를 따랐다.
3분여를 남기고 타임 어택이 이어졌지만 마르케즈가 2분02초929로 프랙티스 최고 속도를 찍었다. 지안난토니오와 모르비델 리가 각각 2, 3위였다. 알렉스 마르케즈(그레시니), 알데게르, 밀러, 아코스타, 매버릭 비냘레스(KTM), 미르, 프란체스코 바냐이아(두카티)가 4~10위를 해 Q2에 직접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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