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27일, 고(故) 김새론의 유족 측이 김수현과의 과거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하며 논란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유족 측이 공개한 카카오톡 대화, "원본과 100% 일치"
유족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부유의 부지석 대표 변호사는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재구성했다”며 “순화 없이 원문 그대로이며, 원본도 명확히 존재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대화는 2016년 고인이 만 15세였던 시기에 오간 것으로, 김수현이 보낸 것으로 알려진 "보고 싶다", "너 안고 자고 싶다" 등의 메시지가 포함되어 있어 미성년자 교제 정황이 짙게 드러납니다.
이에 대해 김수현 측은 포렌식 자료의 진위 여부나 사실관계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으며, 사건은 더욱 큰 파장을 낳고 있습니다. 유족 측은 김수현의 미성년자 교제 부인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그루밍 성범죄 의혹까지 제기했습니다.
김새론의 자필 편지, "첫사랑이기도 마지막 사랑이기도 했어"
김새론이 생전에 김수현에게 전달하지 못한 자필 편지도 함께 공개됐는데, 편지 속 그녀는 “우리가 만난 기간이 대략 5~6년 됐더라”며, “첫사랑이기도 마지막 사랑이기도 해서 나를 피하지 않았으면 해”라고 썼습니다.
김새론은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삭제한 일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연락이 되길 바라서 올린 사진이었다”며 진심을 표현했는데, 편지에는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보낸 내용증명으로 인해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은 정황도 담겨 있습니다.
김새론은 “소송이 무서웠다”, “연락이 닿지 않아 무서웠다”는 문장을 통해 극심한 불안감을 드러냈는데, 유족 측은 이 편지를 포함해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김새론과 교제했음을 증명할 수 있는 또 다른 증거들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수현 측의 입장 변화, 그리고 침묵
김수현은 처음에는 김새론과의 열애 자체를 부인했지만, 논란이 확산되자 성인 이후인 2019년부터 2020년까지 교제했다고 입장을 바꾸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드러난 자료들은 그 주장과 상충하며, 그간 김수현이 공개한 입장의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수현의 소속사는 7억 원 상당의 위약금을 청구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는데, 최근에는 유족이 공개한 자료에 대해 구체적인 반박 없이 침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수현 본인이 직접 입장을 내놓지 않는 현 상황은 대중의 의혹과 비난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줄줄이 터지는 2차 의혹, 걸그룹 첩 논란
이번 사태의 여파는 김수현의 과거 열애설로까지 번지고 있는데, 김새론의 지인 A씨는 “김수현이 김새론과 교제 중에도 다른 여성 연예인들과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포렌식 업자 C씨는 당시 김수현과 열애설이 있었던 두 명의 걸그룹 멤버를 언급하며 “첩이었다”고 발언해 논란을 키웠고, 이들 걸그룹 멤버는 2세대 아이돌 출신으로 현재도 배우로 활동 중입니다.
이 중 한 명은 과거 김수현과 여러 차례 열애설이 있었고, 결혼설까지 나돌았던 인물로, 이로 인해 해당 연예인들에 대한 2차 피해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수현의 광고·방송계 퇴출, 피해는 수백억대 추정
김수현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면서 각종 광고주와 방송계도 발 빠르게 손절에 나섰습니다. 디즈니+는 수백억 원을 투자한 신작 드라마 ‘넉오프’의 공개를 무기한 연기했으며, MBC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는 김수현 분량을 통편집하고 결국 결방을 선택했습니다.
대만 팬미팅 역시 취소되었으며, 주최측은 티켓 전액 환불을 공지했습니다. 팬미팅 위약금만 약 13억 원에 달하며, 드라마와 광고 등으로 인해 김수현이 부담하게 될 위약금은 수백억 원에서 최대 천억 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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