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영 이현정 기자)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만식 의원(민주, 성남2)은 “경기도도 장애인복지 선도 광역지자체로서 보다 적극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만식 의원은 지난 26일 성남시 가나안근로복지관을 방문해 근로 장애인들을 격려하고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운영 전반에 대한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경기도는 2022년부터 훈련장애인에게 월 16만 원의 ‘장애인 기회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나, 실제로 근로 중인 장애인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지급 범위 확대 필요성이 제기됐다.
최 의원은 “기회수당은 장애인 자립을 위한 중요한 제도지만, 근로장애인이 제외되는 것은 현장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것”이라며 “근로장애인도 동등한 지원을 받아야 제도의 실효성과 공정성이 확보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남 천안시와 서울 동작구 등 일부 기초지자체는 근로장애인에게도 수당을 지급하고 있다”며 “안정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도의회 차원에서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장애인의 생애주기를 고려한 통합적 복지 정책이 필요하다. 장애인에게 가장 강력한 복지는 지속 가능한 일자리”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제도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뉴스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