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영덕 한 카페가 산불 진화에 힘쓰는 진화대원 등에게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28일 영덕군에 따르면 지역 커피숍 '카페 얌'은 지난 27일부터 산불 진화대원, 소방대원, 공무원, 경찰 관계자에게 아메리카노 커피를 무료로 주고 있다.
이 커피숍 업주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밤낮으로 고생하는 분들을 위해 작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27일 20여명, 28일 20여명의 소방관이나 산불 진화대원이 무료 커피를 마시며 잠시나마 피곤을 달랬다고 한다.
무료 커피 행사는 28일까지 한다.
업주는 "현장까지 가져다드려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미안할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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