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국산 가스터빈으로 3,200억 수주...'재구매'가 증명한 기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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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국산 가스터빈으로 3,200억 수주...'재구매'가 증명한 기술력

뉴스락 2025-03-28 14:05: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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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에서 열린 여수천연가스발전소 주기기 공급계약 체결식에서 서부발전 이정복 사장(왼쪽),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제공 [뉴스락]
28일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에서 열린 여수천연가스발전소 주기기 공급계약 체결식에서 서부발전 이정복 사장(왼쪽),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제공 [뉴스락]

[뉴스락]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기술로 개발한 초대형 가스터빈을 앞세워 여수천연가스발전소를 수주하며 자사 가스터빈의 신뢰성과 기술력을 재확인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서부발전(이하 서부발전)과 3,200억원 규모의 여수천연가스발전소 주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서부발전이 김포열병합발전소에서 대한민국 1호 가스터빈을 1만5000시간 이상 실제 운전한 경험을 토대로 이뤄진 '재구매'라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에서 진행된 계약 체결식에는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과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 손승우 파워서비스 BG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을 다짐했다.

여수천연가스발전소는 정부의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노후 발전소인 태안 3호기를 대체하는 친환경 발전소로, 전남 여수시 묘도 항만재개발구역 내에 500MW급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국내에서 가장 높은 발전 효율을 목표로 하는 표준복합 실증 사업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2028년까지 380MW규모 H급 초대형 가스터빈과 스팀터빈, 배열회수보일러(HRSG) 등 핵심 설비를 공급하게 된다.

H급 가스터빈은 터빈 입구 온도가 1500℃ 이상인 고효율 모델로, 300MW 이상의 초대형 용량을 자랑한다.

계약에는 단순 설비 공급을 넘어 이상 징후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긴급 대응 의무조항과 발전사의 기술역량 강화를 위한 정기 교육 서비스 제공 내용도 포함됐다.

이를 통해 주기기 공급뿐 아니라 운영-정비-교육에 이르는 전 주기적 파트너십이 구축될 전망이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은 "실제 운영을 통해 성능을 검증한 서부발전이 다시 두산에너빌리티의 가스터빈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사와 가스터빈 전주기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대한민국 가스터빈 수출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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