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는 향긋한 나물 요리가 생각난다. 그중에서도 달래는 알싸하고 향긋해 많은 요리에 활용된다. 봄철 밥상을 한층 더 풍성하게 채울 달래장 레시피를 살펴보자.
재료
달래장은 기본 재료만 있어도 만들 수 있다. 달래 60g, 대파 1/3대, 간장 1/3컵, 맛술 2숟갈, 설탕 1/2숟갈, 참기름 1숟갈, 통깨 1숟갈, 고춧가루 1숟갈이면 된다. 만약 매콤한 맛을 원한다면 청양고추나 홍고추를 잘게 썰어 추가해도 좋다.
달래장 레시피 만들기
먼저, 달래 손질부터 시작한다. 뿌리 부분을 살펴 껍질을 손으로 벗겨낸다. 줄기는 물에 흔들어 씻고, 흙이 보이면 가볍게 문질러 제거한다. 마지막으로 물기를 털어내면 달래 준비 끝이다.
다음은 썰기다. 달래를 한입 크기로 자른다. 너무 길면 밥에 비비거나 고기에 올리기 불편하니 2~3cm를 권장한다.
이후 대파 1/3대를 잘게 다져 달래와 함께 볼에 넣는다. 쪽파가 있다면 추가해도 좋다. 이제 양념을 시작한다. 고춧가루 1숟갈, 참기름 1숟갈, 설탕 1/2숟갈, 맛술 2숟갈, 간장 1/3컵, 통깨 1숟갈을 볼에 넣는다.
양념이 고루 배도록 꼼꼼히 섞으면 달래장 완성이다. 이대로 바로 먹어도 맛있지만, 며칠 숙성하면 양념이 골고루 배어들어 한층 더 깊은 맛이 난다.
달래장, 밥과 함께 먹으면 최고
며칠 숙성한 달래장은 밥에 비벼 먹기 좋다. 고소하면서도 알싸한 맛이 입맛을 돋운다. 밥과 함께 김에 싸 먹어도 상쾌한 맛이 일품이다.
달래, 요리를 더 맛있게
달래는 여러 요리에 두루 잘 어울린다. 무침으로 즐기거나 된장국, 된장찌개에 넣으면 향긋함이 살아난다. 볶음 요리에 더해도 좋고, 샐러드처럼 생으로 먹어도 잘 어울린다.
달래는 3~5월이 제철이다. 봄철 잠시 맛볼 수 있는 이 식재료는 향과 풍미 덕분에 식탁에 자주 오른다. 2020년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달래는 비타민 C와 철분이 풍부해 봄철 영양 보충에 좋다. 냉이와 함께 대표적인 봄나물로 꼽힌다.
제철이 지나면 아쉬움이 남기 마련이다. 내일 당장 달래 한 묶음을 사서 달래장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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