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 5000개 ‘빅맥’ 먹은 男, 건강 유지 비결은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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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 5000개 ‘빅맥’ 먹은 男, 건강 유지 비결은 ‘이것’

소다 2025-03-28 11:1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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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기네스 세계 신기록’ 갈무리


미국 위스콘신주의 한 남성이 54년 동안 맥도날드의 ‘빅맥’을 3만 5000개 먹어 기록을 세워 화제가 됐다.

2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71세의 도널드 고르스키는 1972년부터 지금까지 54년간 매일 빅맥을 먹어, 이달 기준 총 3만 5000개의 빅맥을 먹은 사람으로 기록을 달성했다.

고르스키는 이미 기네스에 등재된 바 있다. 그는 2022년 5월 22일 만 50년간 하루 평균 빅맥 2개를 먹는 기록으로 기네스 기록을 세웠다. 고르스키는 한 때 하루에 빅맥을 9개씩 먹기도 했지만, 현재는 하루 2개 정도만 먹고 있다고 전했다.

수십 년간 패스트푸드를 섭취했음에도 그의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

고르스키의 아내인 메리는 “의사들이 남편이 건강하다고 했다”며 “혈당도 정상이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의외로 좋았다”고 말했다.

건강 비결은 ‘걷기’와 ‘감자튀김을 먹지 않는 것’이다. 고르스키는 “활발한 성격 탓에 돌아다니는 것을 즐긴다”며 “9㎞ 정도 되는 동네 한 바퀴를 이웃들과 대화를 하며 매일 걷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는 신진대사가 활발한 편이라 가능한 것”이라며 다른 사람들에게 매일 빅맥을 먹는 것은 권장하지 않았다.

고르스키는 앞으로도 빅맥 먹기 기록을 이어갈 계획이다. 그는 “내가 죽고 나면, 내 아들들이 ‘빅맥을 이 정도 먹어야 사람이 죽는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며 농담을 전했다.

한편, 데일리메일은 전문가의 말을 빌려 “지방과 염분이 많은 패스트푸드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건강에 치명적”이라며 “지방과 염분이 많은 식단은 심장 질환과 고혈압의 위험을 높이고, 이는 심장마비와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다”며 지나친 섭취는 삼가야 한다고 경고했다.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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