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합격한거 인증 먼저 한다
토익공부해야하는데 귀찮기도 하고 여기서 정보도 많이 얻었는데 념글에 25년버전은 없길래 한번 올려봄.
내용이 별로 도움이 안될수도 있겠다만
단순히 장문이라 읽기 귀찮다는 놈들은 이걸 안읽고도 충분히 합격할수 있는 능력이 있거나, 책만 펼쳐놓고 공부할 의욕이 없거나 둘 중 하나겠지 뭐
< 시작하기 전에 >
일단 본인은 필기는 2트, 실기는 1트에 합격함
념글에 올라온 글 중에서 필기가 실기보다 더 어렵다는 내용을 봤는데 나도 그랬음.
나름 컴공이라 이런쪽으로는 남들보다 나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공부하니까 내가 기대한 난이도가 아니더라 ㅋㅋ ㅈㄴ 어려움
컴퓨터 전공자도 어려워하는게 당연한 공부니까 나만 이해 못하나 자괴감 들면서 공부하지 말고 화이팅 하자
그리고 필기든 실기든 공부하기 전에 미리 시험 2개씩은 무조건 신청해놔라
사람은 쫄려야 더 빡세게 공부하게 되어있음.
니들이 고3때 수능날짜 다가오는거 세면서 쫄아가면서 공부하듯이 다른 공부들도 다 마찬가지임
돈날리는거 싫고 점점 시험날짜 다가오니까 쫄려서 알아서 더 집중해서 공부하게 되더라.
이게 제일 중요한 팁이니까 나는 공부가 완벽하게 완료되면 시험 신청해야지 ㅇㅈㄹ 하지 말고 무조건 미리 신청해놓으셈
(필기는 공부할수 있는 시간에 따라 1주~1주 반, 실기는 3주~4주 정도면 됨)
그럼 이제 공부법으로 들어가보자
< 필기 공부 >
처음에 막연히 게시글을 뒤져보다가 ㅇㄷㄱ이 좋다는 말을 듣고 강의신청을 해서 들어봤는데 강의 한개가 한시간 반이 넘더라... 자세히 설명해주는건 좋은데
실기까지 공부해야하는데 내가 필기에서 이렇게 시간을 뺏기는게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ㄱㅆ 유튜브로 갈아탔다. 강사는 원하는 사람걸로 들으면 됨. 개인취향.
그렇게 유튜브만 보고 첫 필기시험을 보러갔다가 광탈하고 멘붕함. 문제 내용이 너무 다르고 내가 생각한 난이도보다 훨씬 어렵더라
그리고 누가 시나공 퀵이지 << 이거 보고 가라고 해서 이것만 계속 돌려봄. 위에 스샷 점수보면 알텐데 1과목 2과목은 진짜 그대로 복붙해서 대부분의 내용이 나와서
다 풀고 검토를 2번하고도 20분이 남았었음.
3과목은 턱걸이인데 이건 내가 액세스는 대충공부해서ㅋㅋ 근데 3과목도 거의 퀵이지에 있는 내용이 복붙해서 나왔음.
이상한 CBT 풀지 말고 시나공 퀵이지에 나와있는 기출들만 완벽하게 보고 가면 시험볼때 한문제당 5초만에 푸는것도 가능하다.
내가 시험볼때는 퀵이지에서 나온게 별로 없었다고?
그럼 니가 제대로 안외웠거나 문제 운이 ㅈㄴ 없던거지 뭐. 어차피 컴활은 매일 신청이 가능하고 거기다 필기는 결과도 다음날에 나오니까 미리 2개~3개정도 신청해놓자.
근데 그렇다고 이 글 보고 퀵이지만 파고 가지는 마라.
ㄱㅆ유튜브는 교과서같은거고 퀵이지는 기출모의고사 같은거다. 둘 다 봐야지 서로서로 이해가 잘되고 암기하려고 하지 않아도 알아서 머리가 기억함.
기억 못하면 몇번씩 돌려보면서 틀린문제 줄여나가면 알아서 다 외워질거고 어차피 이 내용은 실기로도 이어지니까 실기에서 똥싸지말고 둘 다 볼걸 권장함.
꼭 ㄱㅆ이 아니더라도 개념공부할수 있는 강의 + 시나공 퀵이지 이정도로 공부하면 필기는 코파면서 풀수 있을거임.
누구는 기출딸해서 하루 이틀만에 땄다고 하던데 어차피 그렇게 공부해봤자 실기 가면 처음부터 다시 공부해야한다.
그냥 마음편하게 필기랑 실기 공부 동시에 한다 이렇게 생각하고 암기하지 말고 이해하듯이 공부하면 편함.
시간이 널널한 방학기간 대학생이나 백수는 개념공부에 1주일, 시나공 퀵이지에 2~3일정도 투자하면 필기는 발로 풀어도 합격할 실력이 완성됨.
그렇게 두번째 필기에서 1, 2과목에 90점, 95점 고득점을 맞고 총점 90점이 상승해서 합격하고 실기 공부로 넘어갔음. 3과목 점수가 저런건 3과목은 퀵이지 대충 봐서 ㅋ
< 실기 공부 - 엑셀&액세스 공통 >
그렇게 필기에서 고득점을 맞고 고득점 뽕에 가득차서 실기로 넘어갔음.
ㄱㅆ 필기강의가 짧고 괜찮았어서 실기도 ㄱㅆ걸로 들었다.
아마 어떤 강사 강의를 듣건 커리큘럼이 정해져 있을텐데, 그 커리큘럼대로 날짜 딱딱 맞춰서 공부할 생각하지 말고 가능한 시간만큼 최대한 많이 진도를 넘기는걸 추천함.
뇌도 자동차 엔진같아서 달궈졌을때 계속 밟아야지 연비가 잘나오듯이 시간대비 머리에 들어오는 이해량이 훨씬 늘어나니까
다른 공부랑 병행하지 말고 이거 하나만 파서 최대한 빨리 딴다는 생각으로 공부하는게 좋다.
복습도 강의한 날 바로바로 하는게 좋으니까 알아서 시간분배해가면서 강의는 최대한 빼셈
그리고 실기도 마찬가지로 미리 시험날짜를 3개정도 예약해놓고 공부를 시작하는게 좋다. 3일 연속이 불안하면 2일정도 띄워서 예약하는것도 좋음.
(하루 멘탈회복, 하루는 시험 전날 빡세게 공부 이런식으로)
< 실기 공부 - 엑셀 >
각 작업 별로 공부 방법을 설명하기에 앞서서
내가 수강한 강사는 개념강의를 한 다음에 예제를 풀면서 설명할때 예제를 풀지 말라는 내용을 강조했는데, 나는 반대로 개념 설명이 끝나거나 예제를 설명 도중에 이해가 되면 일단 강의를 정지시켜놓고 내가 먼저 그 예제를 풀어본 다음에 강의에서 예제를 가르치는걸 정답 확인을 하듯이 공부했음.
이렇게 공부하면 한개 한개 강의 듣는 시간은 좀 걸려도 나중에 강의 끝나고 예제내용을 실습할때 이해하고 푸는 속도가 달라짐.
어차피 예제는 실습에 복습까지 합치면 못해도 두번은 해야하고, 강의만 보고 예제를 나중에 몰아서 풀면 반드시 까먹어서 다시 강의를 뒤져가면서 해당 내용 예제를 찾아서 공부하게 되어서 반대로 공부시간이 늘어나게 됨.
모든 내용을 원리만 듣고 먼저 풀어볼수는 없겠지만, 개념 배운다음에 예제를 먼저 보고 내가 먼저 풀어볼수 있겠다 싶으면 강의 듣기전에 먼저 건드려보는게 좋음
(특히 계산문제의 경우에 중요)
밑에는 각 작업별로 공부 방법이다
1. 기본작업, 분석작업, 기타작업
그딴거 없다. 그냥 강좌따라서 배우면 됨. 버튼누르고 함수만 입력하면 끝이니까 강좌따라서 공부하면 다 풀수 있음.
근데 굳이 하나 꼽자면 어느 기능 버튼이 어디에 달려있는지만 손에 익혀놓으면 시험볼때 조금이라도 시간 단축에 도움이 되니까 참고하자.
조건부 서식 어딨는지 찾고 통합기능 어디있는지 찾아대면 계산문제 손도 못대보고 시험이 끝나 멘탈이 털려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거임.
특히 표시형식이 다양하게 변형되어서 다양한 문제에 출제가 되니까 ex)매크로, 차트 등
표시형식은 개념공부를 확실하게 할걸 추천함.
그리고 표시형식은 직접 클릭하지 말고 ctrl + 1 누르면 바로 나오니까 시간 단축에 도움되니 이런건 외워두는게 좋음.
2. 프로시저
다들 알고있겠지만 4-3-2, 즉 프로시저 2번째 문제는 버리고 가면 됨.
간혹 3번째 문제도 그지같이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2번만큼 어렵게 나오지도 않으니까 되도록이면 1,3번째 문제는 맞고 들어간다는 식으로 공부하면 된다.
기능 구현되는거 바로바로 검토도 가능하고 나오는 유형도 거의 대부분 정해져 있으니까 2번 빼고는 다 맞는다는 식으로 공부하자.
앞에 내용을 빡세게 공부해서 마지막에 프로시저를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면 계산작업 다 맞겠다는 마인드로 3번까지 버려도 괜찮기는 함.
3. 계산작업
엑셀의 꽃 계산작업이다. 원래 프로시저를 배우기 전에 계산작업을 공부하지만 시험볼때에는 내가 적은 순서대로 푸는게 시간관리에 도움이 많이 될거임.
보통 프로시저 1~2문제 정도를 버리고 다른 작업들을 다 맞는다고 하면 계산작업에서 2~3개 정도만 맞아도 합격한다고 하지만 돌연사가 많은 실기 특성상 못해도 3~4문제는 확실하게 맞춰야함.
계산작업이 난이도가 어렵고 복잡하다고 하는데, 나중에 기출문제들을 풀어보면 나오는 함수들이 거의 정해져있고(VLOOKUP, MATCH, TEXT, LEFT, SUM배열함수 등등), 결과값을 내가 잘 풀었나 바로바로 데이터값이랑 비교하면서 정답 확인도 어느정도는 가능함.
오히려 높은 배점으로 다른 문제들에서 멍청한 잔실수로 나도 모르게 감점되어도 든든하게 버텨주면서 돌연사를 막아주는 과목이니까, 위에서 설명한것처럼 예제를 미리 풀어보는 식으로 공부하면 제일 정직한 과목이 계산작업이라고 할 수 있음.
함수를 머릿속에 외워놓는게 당연히 도움이 많이 되고 시간절약도 되겠지만, 함수를 외울 자신이 없는 사람은 엑셀 자체 프로그램에서 =함수이름( 를 입력하면 나오는 인수 설명 메세지를 보고 이해할 수 있을 정도면 충분함.
4. 기출문제 풀이
상설기출문제를 처음 풀어보면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멘붕할거임.
내가 아는 내용인데 시간이 부족해서 못풀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일수 있는데, 쫄린다고 온갖 기출문제 다 다운받아서 풀 생각하지 말고 같은 기출문제라도 반복해서 풀면서 위에서 말한것처럼 기본/분석/기타작업 - 프로시저 - 계산작업 순으로 반복해서 풀어보면 처음 풀었을때보다 시간 단축이 굉장히 많이 되는걸 확인할 수 있다.
나오는 함수가 달라질수는 있는데 자체 틀에서 크게 내용이 바뀌지는 않으니, 기출문제를 양으로 승부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하나하나 확실하게 이해한다는 생각으로 시간절약을 하면 신유형을 접하더라도 시간절약이 많이 될 수 있다.
그리고 기본/분석/기타작업<< 여기서 시간 많이 잡아먹히면 그냥 망한거다. 한 두개 문제 정도면 계산문제까지 풀면서 점수 배분 잘 생각하면서 건너띄는것도 방법중에 하나임.
한두개가 아니다? 그럼 시간이 부족한게 아니라 공부가 부족한거지ㅋ 공부 다시하고 와라.
5. 엑셀 정리
여기까지 읽으면 미친놈아 그냥 프로시저 빼고 다맞으라는거 아니냐
라고 할수도 있지만 부분점수가 거의 없는 이 거지같은 시험이 이런걸 어떡하겠냐..
여기 게시물들 보면 몇번씩 합격한것 같은데도 불합 뜨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소한 오타나 그래프, 피벗테이블 잔실수로 통으로 점수가 날라가는게 많기때문이라고 생각함.
본인이 정말 잔실수를 안하는 사람이라면 계산작업 공부를 조금 소홀하게 하더라도 다른 작업들을 만점받아서 합격하면 되지만,
자꾸 억울하게 애매한 점수로 탈락하는 사람들은 계산작업쪽을 더 파서 이쪽에서 고득점을 먹고 들어가는게
오히려 더 간단하게 엑셀에서 고득점을 맞으면서 합격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액세스라는 프로그램을 처음 접해봐서 쫄수도 있지만 의외로 액세스는 엑셀에 비하면 난이도가 절반정도밖에 안되는 시험이다. 엑셀에 공부시간을 많이 투자하는게 좋음.
< 실기 공부 - 액세스 >
방금 설명한 것처럼 처음 액세스 공부를 시작하면 엑셀과 달리 생소한 프로그램이다보니 쫄게 될 수 있지만 의외로 액세스는 엑셀에 비하면 매우 쉬운 과목이다.
나는 공부하면서 엑셀은 1급으로 올라가면서 난이도가 올라간 느낌이라면 액세스는 2급에는 없는 과목을 2급 정도의 난이도로 출제시키는 느낌을 받았다.
점수 배점도 넉넉하고 무엇보다 잔실수로 날아가는 문제가 거의 없이 문제 하나하나가 확실하게 풀면서 정답확인이 가능한 문제가 대부분이고
시간도 엑셀에 비하면 매우 넉넉하다고 느낄 거다.
쫄지말고 본인이 수강하고 있는 강의 잘 따라가면 무난하게 고득점 맞을수 있는 과목이다.
하지만 액세스 주제가 무엇이냐에 따라서 난이도가 크게 달라질수 있는 가챠 과목이기도 하니까 억까 주제가 안나오길 기도하자.
1. DB구축
엑셀의 기본작업과 마찬가지이지만 훨씬 더 쉽다. 거의 대부분이 콤보상자 딸깍이거나 반줄도 안되는 명령어 입력이 전부이고 데이터보기로 바로바로 정답 확인도 가능하다.
그러나 의외로 주의할 점은 원본 훼손. 문제를 풀면서 각 기능이 잘 동작하는지 디자인보기에서 테이블/폼으로 바꾸면서 검토하다가 원본을 건드린지도 모르면서 잘 푼 문제가 돌연사 하는 경우가 가끔 있다.
액세스 특성 상 한 테이블을 여러 문제에서 다양한 기능을 작업해가면서 풀어야하는데, 1번에서 꼬이게되면 뒤에 폼작업, 매크로, 쿼리 등등에서 오답처리가 될 수 있음. 가채점에서 높게 나오고 대참사가 나오게 될 가능성이 있으니 항상 원본이 훼손되지 않게 조심하면서 작업하자
2. 입력수정(폼)/조회출력(보고서)
딱히 설명할 내용이 없을 정도로 쉬움. 결과값이 문제에 나와있는거랑 일치하는지만 조심하면서 풀면 됨
3. 폼, 보고서 기타작업
함수 몇개가 나온다. 특히 D함수의 경우에는 엑셀과 똑같은 기능을 하지만 인수 위치가 조금씩 달라져 헷갈릴 수 있으니 이것만큼은 헷갈리지 않도록 확실하게 암기하는것이 필요하다
매크로는 크게 어렵지 않으니 강좌대로 수강하면 되고, 프로시저는 버려라. 내용이 다를수는 있지만 비슷한 엑셀에서도 버렸으니 이제와서 공부할거면 엑셀에서 버린 의미가..
물론 엑셀 프로시저보다는 훨씬 쉬우니 쿼리가 불안하다면 공부해서 추가득점을 노리는것도 방법이다.
4. 쿼리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쿼리다. 예전에 비해서 배점이 올라간건지, 내가 봤을때에만 쿼리 배점이 높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쿼리만으로 30점이 넘는 점수를 차지하다보니 다른 과목을 다 맞추지 않는 한 쿼리를 버리면 액세스에서 합격점을 맞기 힘들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엑셀과 달리 액세스는 잔실수가 거의 나오지 않고, 프로시저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문제들을 풀었다면 쿼리에서 2~3개만 맞추더라도 합격이 가능하니 최대한 쿼리쪽에서는 높은 점수를 맞을 수 있도록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공부하는걸 추천한다.
5. 액세스 정리
나는 의외로 액세스에서 중요한게 엑셀이라고 생각함
엑셀을 애매하게 시험을 보면 그 불안한 마음을 갖고 액세스를 풀어야하는데 이러면 풀릴문제도 머리가 안돌아서 안풀릴수 있다.
몇번씩 얘기하는것처럼 엑셀보다는 쉬운 과목이니까 억까 주제가 나오면 다음시험 보면 그만이야 마인드로 공부하면 엑셀보다는 훨씬 쉽게 공부할수 있을거임
여기까지 정리해봤는데 크게 도움이 될지 모르겠네
나도 여기서 이것저것 정보 많이 얻어서 고마웠던 기억이 있어서 나름 정리 좀 해봤는데 한번 내용 읽어보고 괜찮다 싶으면 추천 한번 눌러서 다른사람들도 볼수 있게 해주셈
나는 이제 다시 토익공부하러간다
질문 있으면 아는 선에서 대답해드림. 시험 질문은 이미 반정도 날아갔으니 강사한테 물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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