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한 영웅’ 일 냈다…웨이브→넷플릭스 ‘플랫폼 변경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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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 영웅’ 일 냈다…웨이브→넷플릭스 ‘플랫폼 변경 효과’ 톡톡

스포츠동아 2025-03-28 07: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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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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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떠난 박지훈 주연 드라마 ‘약한영웅 Class1’이 넷플릭스를 통해 재공개 되자마자 극찬과 함께 글로벌 차트 상위권을 점령, 플랫폼 변경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약한영웅 Class1’은 25일 넷플릭스 공개 직후 글로벌 OTT 콘텐츠 순위 플랫폼 플릭스패트롤 시리즈 차트 3위로 직행했다. 영어권 드라마 ‘소년의 시간’과 ‘그렇게 사건 현장이 되어 버렸다’를 이은 순위로, 아이유·박보검 주연의 화제작 ‘폭싹 속았수다’(5위)까지 제쳤다.

태국과 말레이시아,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전통적으로 케이드라마 선호도가 높은 아시아 및 남미뿐만 아니라 영어권 시리즈가 압도적인 강세를 차지하는 미국에서도 5위에 랭크되는 저력을 발휘했다.

‘약한영웅 Class1’은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모범생 연시은(박지훈)이 처음으로 친구가 된 수호(최현욱)·범석(홍경)과 함께 폭력에 맞서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학원 액션물로, 국산 OTT인 ‘웨이브 오리지널’로 2022년 공개됐던 작품이다.

사진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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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도 생소한 신인 배우들이 주연했던 이유로 공개 전까지 큰 관심을 받지 못하다 공개 이후 입소문을 타고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웨이브 유료 가입자 기여자수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각종 화제성 지표를 장악하며 ‘신예의 반란’이라는 평가까지 받았다.

그러나 웨이브 경영난으로 ‘약한영웅’ 시즌2 판권이 넷플릭스로 넘어갔고, 넷플릭스는 시즌2를 선보이기 앞서 ‘약한영웅 Class1’를 먼저 공개, 예상치 못한 글로벌 흥행을 맛보게 됐다.
‘약한영웅 Class1’ 역시 넷플릭스를 통해 새 생명을 얻으며 ‘윈윈 시너지’의 좋은 사례가 된 분위기다.

글로벌 시청자들은 폭력 수위를 적나라하게 묘사해 액션물로서 장르적 재미를 살리면서도, 10대 청소년 심리 변화와 관계의 균열을 섬세하게 그려 폭력을 단순히 오락이나 재밋거리로만 다루지 않았다는 점에서 입을 모아 호평하고 있다.



주인공 박지훈의 연기력에 대한 칭찬도 쏟아지고 있다. 영화 드라마 평점 플랫폼 IMDb에는 “예쁘고 작은 몸집의 주인공이 보여주는 강인하고 힘과 뛰어난 전략이 돋보였다”, “박지훈이라는 배우에 압도당했다” 등 후기가 올라왔다.

덕분에 4월 중 공개 예정인 시즌2(약한영웅 Class 2)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시즌2는 전학을 간 연시은(박지훈)이 더 큰 폭력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처절한 생존기를 그린다. 려운, 최민영, 배나라, 이준영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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