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홉킨스 아마존 MGM 스튜디오·프라임 비디오 책임자는 27일(현지시간) 사내 이메일을 통해 "제니퍼 살케가 아마존 MGM 스튜디오 대표 자리를 내려놓고 제작 파트에서 새로운 도전을 해나갈 예정"이라 밝혔다.
이날 마이크 홉킨스는 "제니퍼 살케는 2018년 처음 아마존 합류한 이후 수억 명이 시청하는 영화와 드라마를 제작하며 아마존 MGM 스튜디오가 지금의 모습을 가질 수 있게 했고, 그가 선보인 작품들은 프라임 비디오가 세계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제공 업체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마존 MGM 스튜디오의 대표로서 많은 업적을 이룬 제니퍼는 이젠 프로덕션 쪽에서 새로운 도전을 해나갈 예정이다. 글로벌적인 제작 커뮤니티의 일원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니퍼 살케는 "2018년에 처음 입사한 이후, 우린 세계에서 가장 창의적인 인재들이 최고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했다. 그 과정에서 우린 국제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탄탄한 영화 사업을 구축할 수 있었다. 다음 장에 대해 생각하며 어떻게 하면 우리 팀이 더 장기적인 성공을 거둘 수 있을까 고민했고, 내가 사랑하는 일을 계속하고 인재를 양성하며 그들의 비전을 지원하고 전 세계 관객들에 더 매력적인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라고 전했다.
한편 제니퍼 살케는 NBC 엔터테인먼트 사장 출신으로, NBC를 미국 시청률 1위 방송사로 올린 주역 중 한 명으로 꼽힌다. 2018년 아마존에 합류한 이후 '디스 이즈 어스' '시카고' '반지의 제왕'과 같은 작품들을 선보여왔다. 20세기폭스 재직 시절엔 '글리' '프리즌 브레이크' '본즈' 등을 담당하기도 했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아마존MGM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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