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이크로는 엔비디아의 최신 AI 플랫폼인 블랙웰 울트라 기반 서버와 랙 솔루션을 새롭게 공개하며, 고성능 AI 연산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했다. 공개된 제품군은 엔비디아 HGX B300 NVL16과 GB300 NVL72 플랫폼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차세대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설계를 바탕으로 공냉식과 수냉식 냉각 방식 모두를 지원한다.
슈퍼마이크로는 오랜 시간 축적해온 데이터센터 빌딩 블록 기술을 바탕으로, GPU 클러스터의 내부 토폴로지와 열 관리를 정밀하게 설계해 AI 추론, 에이전틱 AI, 비디오 분석 등 다양한 연산 작업에서 최대 성능을 구현한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수냉식 시스템은 고온수 기반의 CDU 기술을 활용해 최대 40℃ 온수에서도 안정적인 냉각 성능을 확보했으며, 최대 16노드 구성 시에는 35℃의 온수만으로도 냉각 효율을 유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에너지 소비를 최대 40%까지 절감하고, 냉각을 위한 물 사용량도 최소화하여 지속가능한 인프라 구축에 기여한다.
신제품은 고대역폭 GPU 간 연산 병목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HGX B300 NVL16 기반 서버는 최대 288GB의 HBM3e 메모리를 탑재하며, 단일 GPU에서 AI 모델 학습과 추론 성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여기에 엔비디아 퀀텀-X800 인피니밴드와 스펙트럼-X 이더넷이 통합된 고속 네트워크 인프라를 통해 최대 800Gb/s의 컴퓨팅 패브릭 대역폭을 제공, 초대형 AI 클러스터 환경에서 필요한 연산 자원을 안정적으로 처리한다.
슈퍼마이크로는 플랫폼을 통해 HGX B300 NVL16 기반의 범용 데이터센터 서버 라인업뿐만 아니라, 그레이스 블랙웰 아키텍처가 적용된 GB300 NVL72 기반의 고집적 고성능 서버까지 확장 출시했다. 특히, 대규모 언어 모델 추론, 에이전트형 AI 개발, 비전 AI 기반 시스템 설계 등 고도화된 AI 연산 요구에 대응하는 핵심 인프라로써 각광받고 있다.
찰스 리앙 슈퍼마이크로 CEO는 블랙웰 울트라 기반 서버 출시에 대해 "AI 데이터센터가 직면한 냉각과 성능의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해법"이라며, "향후 AI 서버의 표준이 될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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