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윤채빈 기자] 서울시립대학교가 1학기 개강과 함께 스마트 주문·결제 플랫폼 ‘잇츠미’를 도입했다. 학생들은 캠퍼스 내 식당과 카페에서 모바일 앱을 통해 미리 주문·결제를 완료하고, 대기 없이 음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잇츠미’는 △모바일 사전 주문·결제 △전자식 식권 시스템 △안드로이드 기반 POS·키오스크 △통합 매장 관리 기능을 갖춘 캠퍼스 특화 플랫폼이다. 특히 장애인차별금지법 등 관련 법령을 준수한 ‘베리어프리 키오스크’를 도입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천원의 아침밥’ 운영 방식이 대폭 개선됐다. 기존에는 학생들이 현장에서 줄을 서고 수기로 명단을 작성해야 했지, 이제는 모바일 앱을 통해 원하는 시간에 미리 주문하고 음식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명단 관리와 정산 업무가 간소화되면서 운영 효율성도 높아졌다.
이 밖에도 잇츠미는 캠퍼스 내 식당, 카페, 편의점 등 캠퍼스 내 다양한 매장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어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현재 서울시립대는 복수의 매장에 해당 시스템을 적용해 통합적 매장 운영과 데이터 분석을 진행 중이다.
서울시립대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학생들의 대기시간이 크게 줄었다”며 “특히 천원의 아침밥 정책도 모바일 앱을 통해 사전 주문·결제가 가능해져, 학생들이 매장 앞에서 줄을 서는 불편이 사라졌다”고 전했다.
전의찬 화이트블록 대표는 “대학 캠퍼스 특화 베리어프리 키오스크가 함께 제공되면서, 대학 현장에 최적화된 서비스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현재 여러 대학과 도입 협의를 진행 중이며, 앞으로도 대학 환경에 맞춘 편리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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