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깨’는 봄을 맞이해 새로운 챕터를 여는 곡으로, 루시만이 선보일 수 있는 포근한 음악적 매력이 가장 잘 담긴 곡이다. 루시가 발매한 모든 앨범의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해 온 멤버 조원상이 이번 곡 작업도 진두지휘해 완성도를 높였다.
잠을 깨우는 듯한 통통 튀는 드럼 비트를 시작으로 경쾌한 피아노와 바이올린 선율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듣는 재미를 선사한다. 후렴의 벨 사운드 역시 루시 특유의 청량한 에너지를 더한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90년대 TV쇼를 연상케 하는 복고 분위기를 낸다. 루시는 주로 잠옷을 입고 연기를 한다. 쏟아지는 잠을 뿌리치지 못하고 누워 있는가 하면 ‘잠깨’를 가창하거나 연주한다.
선공개곡 ‘잠깨’로 컴백을 예열한 루시는 오는 4월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6집 ‘와장창’을 발매한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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