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대호가 '나 혼자 산다'에서 출근 대신 여유로운 로망 실현에 나선다.
'자유인' 김대호가 건강한 방법으로 한껏 봄을 즐겼다.
김대호는 아나운서로 몸 담고 있던 MBC를 떠나 프리랜서가 됐다.
그는 최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여유로운 일상을 공개했다.
김대호는 한낮에 봄 내음이 물씬 느껴지는 거리를 천천히 걸었고, 동네 풍경도 감상했다.
집에 돌아와서는 봄맞이 식탁도 직접 준비했다. 그는 "봄 제철 보양식은 나물"이라며 양푼을 꺼내더니 다양한 봄나물을 넣었다.
여기에 양념장과 참기름을 듬뿍 뿌리더니, 계란 프라이를 무려 10개나 넣었다.
봄나물은 겨울 동안 땅속에 저장된 영양소를 품고 자라기 때문에 다른 채소보다 미네랄과 항산화 성분이 높다. 대표적인 봄나물로는 달래, 냉이, 돌나물, 방풍나물, 참나물 등이 있으며, 각기 다른 효능을 지니고 있다.
봄나물 비빔밥을 만들 때는 나물의 영양소를 최대한 보존할 수 있도록 조리법을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하다. 데칠 경우 짧은 시간 동안 끓는 물에 살짝 익히고 찬물에 헹궈 색과 영양소의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나물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참기름과 간장, 고추장을 적절히 활용하면 감칠맛이 살아난다.
하지만 김대호처럼 한꺼번에 계란을 10개씩 먹는 건 과할 수 있다.
계란은 양질의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 비타민 B군, 콜린 등의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이다. 특히 단백질 함량이 높아 근육 유지와 회복에 도움이 되며, 콜린은 뇌 기능과 간 건강을 지원한다. 하지만 계란에는 콜레스테롤도 포함되어 있어 과다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계란 한 개(약 50g)에는 약 186mg의 콜레스테롤이 들어 있다. 이를 기준으로 하면 계란 10개를 한꺼번에 섭취할 경우 콜레스테롤 섭취량은 1,860mg에 달한다. 이는 미국심장협회(AHA)에서 권장하는 하루 콜레스테롤 섭취량(300mg 미만)을 크게 초과하는 수치다.
전문가들은 “건강한 사람이라도 한 번에 계란을 10개씩 먹으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급격히 증가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라며 적당한 양만큼 섭취할 것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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