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풀리면 가장 먼저 꺼내 입고 싶은 옷, 니콜처럼 하늘색 니트&베이지 쇼츠의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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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풀리면 가장 먼저 꺼내 입고 싶은 옷, 니콜처럼 하늘색 니트&베이지 쇼츠의 조합

스타패션 2025-03-27 09:30:00 신고

/사진=니콜 인스타그램
/사진=니콜 인스타그램

 

가수 니콜이 봄이 깃든 골목을 거닐었다.  

너무 꾸미지 않은 듯 자연스럽고, 동시에 스타일의 결이 또렷한 모습이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된 사진 속 니콜은 편안한 옷차림으로도 압도적인 분위기를 뽐냈다.  

이날 그녀는 베이지 컬러의 점퍼와 쇼츠를 매치해 통일감 있는 톤온톤 스타일을 선보였다. 루즈한 실루엣의 점퍼는 전체적인 룩에 여유로운 느낌을 더했고, 허벅지 위로 가뿐히 떨어지는 쇼츠는 경쾌함을 끌어올렸다. 봄바람을 맞이하는 데 더없이 적절한 선택이었다.  

이너로는 하늘빛 크롭 니트를 입었다. 얇고 탄탄한 소재의 니트는 몸에 자연스럽게 밀착되며, 허리를 가로지르는 스트랩 디테일이 돋보였다. 단정한 듯 보이지만 과감하게 드러낸 실루엣은 룩 전체에 한 끗 차이를 만들어주었다.  

캐주얼한 무드는 액세서리에서 완성된다. 그녀는 네이비 컬러의 볼캡을 눌러쓴 채 고개를 숙이고 손을 올리는 포즈를 취했다. 챙 위에 자리한 ‘OCN’ 로고가 스트리트 감성을 더하고, 루즈하게 걸쳐 멘 크로스백이 무심한 멋을 배가시켰다. 지나치는 듯한 스냅 속에서도 그녀는 스타일을 잃지 않는다.  

/사진=니콜 인스타그램
/사진=니콜 인스타그램

 

슈즈 역시 룩을 완성하는 포인트였다. 니콜은 화이트 삭스에 실버톤의 하이탑 스니커즈를 매치했다. 빈티지하면서도 스포티한 느낌이 어우러져 전체적인 룩의 방향을 분명히 해준다. 단정하면서도 자유로운, 클래식과 스트릿이 오묘하게 섞인 그 중간 어딘가에 니콜의 스타일이 놓여 있다.  

배경이 된 골목은 담담했다. 붉은 벽돌 건물과 잿빛 인도, 조금은 시들한 식물들, 가정집이 밀집된 조용한 거리. 이 일상적인 공간에 니콜은 가볍고 유연한 존재감으로 등장했다. 어쩌면 옷보다 그 분위기를 입은 듯, 그녀는 그대로 봄이 되어 걸어 나오는 것 같았다.  

사람들에게 봄은 향기나 색보다 먼저 '감정'으로 찾아온다. 니콜이 보여준 룩은 그런 감정을 자극한다. 스타일링은 기본적으로 미니멀했고, 아이템 하나하나가 전혀 튀지 않았다. 하지만 그 조화에서 오는 힘은 결코 작지 않았다.  

/사진=니콜 인스타그램
/사진=니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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