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다닐로바가 전한 따뜻한 속삭임이 발리의 햇살처럼 마음을 감싼다. 자연과 고요 속에서 자신만의 시간을 완성해온 그녀는 이번엔 특별한 방식으로 팬들과 교감했다. 마인드눅(Mind Nook)과 협업해 만든 명상 카드, ‘Free Soul Flow’ 에디션을 통해서다.
사진 속 안젤리나는 새벽녘 햇살을 등에 지고, 풀어진 어깨로 무릎을 감싸 안은 채 조용한 미소를 짓고 있다. 흑백이 번진 듯한 롱스커트와 얇은 어깨끈이 있는 슬립 탑은 발리의 따뜻한 공기와 닮아 있다. 그녀는 ‘지금 이 순간’이라는 메시지를 이 한 장의 사진으로 전한다.
그녀가 말하길, 이 카드들은 발리에서 머무는 동안 자연에서 받은 영감과 자신의 예술을 담은 결과물이다. “조용한 의식, 신성한 연결. 나에서 당신에게로,”라며 안젤리나는 조용하지만 진심을 담아 고백했다. 단지 예쁜 그림이 아니라, 마음을 들여다보는 도구로서의 명상 카드다.
카드는 총 8장. 하나하나 다른 메시지를 담고 있다. 누군가에겐 혼란스러운 하루 끝에서 조용히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문장이 되고, 또 다른 이에게는 자신과의 연결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명상을 위한 도구지만, 이 카드들은 그저 침묵을 강요하지 않는다. 오히려 당신이 ‘지금’이라는 감각에 머무를 수 있도록 조심스럽게 손을 내민다. 그녀의 말처럼 “고요함과 호흡, 지금 이 순간의 나를 마주하는 시간”을 위해 존재하는 카드다.
이 프로젝트는 안젤리나의 내면과 예술이 맞닿은 지점에서 출발했다. 단순한 상품이 아니라, 삶에 대한 태도이자 그녀만의 사유 방식이다. 더 이상 자신을 보여주는 일에 머무르지 않고, 보는 이와 함께 ‘존재하는’ 방식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녀의 이런 행보는 명상과 예술, 그리고 스타일이 공존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자연스러운 옷차림에서, 자신을 껴안는 제스처에서, 말 없는 위로가 느껴지는 이유다.
요즘 안젤리나는 자연과 가까운 일상을 공유하며 고요한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명상 카드 발매와 함께, 삶의 리듬에 귀 기울이는 방법을 전하고 있다.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이 있는 봄의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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