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지난 26일 오후 대구 달성군 화원읍 함박산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작업이 27일 재개됐다.
산림당국과 대구소방본부는 이날 날이 밝으면서 헬기 5대와 인력 500여명을 투입해 본격적인 진화작업을 시작했다.
오전 6시 기준 진화율은 90%이다.
산림당국은 산불 발생 1시간여만에 산불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밤새 현장에서 산불이 확산하는 것을 막는 작업을 했다. 밤 사이 현장에는 초속 1∼3m 가량의 바람이 불었다.
산불로 연기가 번지자 달성군은 26일 오후 8시 51분께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라'는 대피 안내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이 산불은 26일 오후 7시 29분께 화원읍과 옥포읍 사이에 있는 함박산 정상 부근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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