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양회, 내수 침체 따른 고정비 부담 '숙제'…목표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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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양회, 내수 침체 따른 고정비 부담 '숙제'…목표주가↓

프라임경제 2025-03-27 06:52:24 신고

ⓒ 성신양회

[프라임경제] BNK투자증권은 27일 성신양회(004980)에 대해 업황 침체 지속으로 인한 가동률 하락과 함께 이에 따른 고정비 부담도 계속될 것으로 바라봤다. 이에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에서 '보유'로, 목표주가는 기존 1만2000원에서 8500원으로 하향했다. 

BNK투자증권에 따르면 성신양회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 줄어든 2976억원, 적자전환한 영업손실 28억원이다.

매출액의 경우 부문별로 시멘트와 래미콘이 각각 16.2%와 6.7% 줄어들었다. 다만 자원 무역업 등으로 구성된 기타부문의 경우엔 54.0% 증가했다. 

영업손실의 경우 가동률 하락에 따른 고정비 부담 상승이 주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4분기 성신양회의 시멘트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21.0% 급감한 151만톤에 그쳤다. 이와 함께 전기요금 인상과 인건비 증가에 따른 판관비율이 1.8%p 상승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이선일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시멘트 업체 중 상대적으로 큰 용량의 최신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며 "따라서 업황이 좋을 때는 고정비를 커버하고 이익으로 연결되는 레버리지 효과가 크게 나타나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반대로 업황이 좋지 않아 가동률이 낮은 수준에 머물 때는 고정비 부담으로 더 불리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지난 4분기에 갑작스럽게 손익이 적자 전환된 것도 이런 요인이 크게 작용했다. 올해 들어서도 2월까지 시멘트 국내 내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5%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문제는 이러한 추세가 적어도 올해 상반기까지는 이어질 것이라는 점이다"라며 "핵심 선행지표인 신규 분양물량과 건축 허가·착공 면적 추이를 감안했을 때 상반기 시멘트 내수 감소율은 두자릿수대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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