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말하면 바로 미국식 억양으로…美 AI 기업 크리스프, 새로운 AI 도구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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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말하면 바로 미국식 억양으로…美 AI 기업 크리스프, 새로운 AI 도구 출시

AI포스트 2025-03-27 02:37: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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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크리스프)
(사진=크리스프)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크리스프(Krisp)가 사용자의 억양을 실시간으로 미국식으로 변환하는 새로운 AI 도구를 출시했다. 해당 도구는 데스크톱 앱을 통해 제공되며, 사용자는 화상 통화 중에 도구를 사용할 수 있다. 

크리스프는 지난 2017년 아르토 미나샨 사장과 데이빗 바그다사리안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AI 기업이다. 데이빗 바그다사리안 CEO가 트윌리오에서 근무할 당시 크리스프의 주력 서비스가 된 'AI 소음 제거' 기술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다. 그는 이 아이디어를 오랜 친구인 미나샨 사장에게 언급했다. 

이들은 크리스프의 수석 과학자인 스테판 사르키샨을 연구팀에 초대했고, 머신 러닝 기술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6개월 간의 노력 끝에 이들은 AI 소음 제거 기술의 첫 번째 프로토타임을 개발했다. 미나샨 사장과 바그다사리안 CEO는 크리스프를 설립하고, 사람들이 더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AI 기반 혁신 음성 기술을 만들어왔다. 

크리스프 공동 창업자들. (사진=크리스프)
크리스프 공동 창업자들. (사진=크리스프)

크리스프는 그간 다양한 음성 AI 제품을 내놓았다. 소음 제거, 통화 전사(텍스트 변환), 통화 요약 등 기능을 갖춘 제품들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크리스프의 AI 서비스는 매달 5000만 건 이상의 통화를 전사하고, 750억 분 이상의 음성 대화를 처리한다고 한다. 

특히 2000개가 넘는 기업들이 온라인 회의에 크리스프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업계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크리스프가 26일(현지시간) AI를 활용해 통화 중인 사용자의 억양을 실시간으로 미국식으로 변환하는 도구를 출시했다. 

화자의 음성을 보존된 채로 억양만 변환하는 방식이다. 미나샨 사장은 "저는 영어를 잘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제 억양을 이해하지 못한다. 악센트만 바꾸면 서로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사진=크리스프)
(사진=크리스프)
(사진=크리스프)
(사진=크리스프)

크리스프가 해당 기능을 일부 기업들을 대상으로 테스트한 결과 판매 전환율이 26.1% 상승했고, 매출도 증가했다고 한다. 크리스프는 글로벌 인력들의 상당수가 인도인이기 때문에 '인도 억양'을 미국식으로 바꾸는 기술을 우선 출시했다. 

향후 필리핀어를 포함한 다양한 억양을 지원할 예정이다. 크리스프는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악센트와 방언을 포함한 수천 개의 음성 샘플을 훈련 데이터로 활용했다. 현재 이 도구는 17개 이상의 인도 방언을 지원한다. 다만 일부 테스터들 사이에서 변환된 억양이 부자연스럽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AI 억양 변환 기능은 현재 베타 버전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무료 사용자들은 하루 최대 60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데스크톱 앱을 통해 제공된다. 줌,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구글 밋과 같은 화상 회의나 기업들의 콜센터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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