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와 최고의 궁합을 자랑하는 나물이 있다.
바로, '들판의 향수'라고 불리는 참나물이다. 참나물은 간단하게 반찬으로 먹어도 맛있고, 고기와 먹으면 엄청난 시너지를 낸다.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은 이 식재료.. 너무 놀랍다!
참나물은 미나리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특유의 향긋한 향과 아삭한 식감을 자랑한다. 참나물은 주로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 자라며 봄과 여름 사이에 흰색 꽃을 피운다. 참나물의 제철은 5~6월로, 이때 야생 참나물이 채취된다. 재배 환경에 따라 제철을 8~9월로 보기도 한다.
참나물의 효능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참나물은 항산화, 항알레르기, 혈압강하, 해열, 지혈, 빈혈, 부인병 등에 효과가 있다. 또한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눈 건강에도 효과적이며, 아미노산도 있어 치매 예방에도 좋다. 풍부한 섬유질은 변비를 예방해준다. 참나물은 100g당 30Kcal로 열량도 낮기 때문에,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아주 적합한 음식이다.
참나물,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은?
참나물은 약간의 쌉싸름하면서도 상쾌한 맛을 지니고 있다. 알칼리성 식품인 참나물은 고기와 함께 먹으면 산성 성분을 중화시킨다. 최고의 궁합인 셈이다.
생으로 먹는다면 샐러드나 겉절이로 즐길 수 있다. 참나물 겉절이의 주 재료로는 참나물 50g과 양파 반 개, 부추 30g이 필요하다. 양념장은 고춧가루 1.5스푼, 양조간장 2스푼, 물 2스푼, 다진 마늘 0.5스푼, 멸치액젓 1~2스푼, 설탕 1스푼, 참기름 0.5스푼, 통깨를 넣어 섞으면 된다. 참나물 겉절이는 밥 반찬으로 먹어도 되고, 비빔밥으로 만들어서 먹어도 맛있다.
참나물은 데쳐서 나물 반찬으로도 먹을 수 있다.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30~40초 데친 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짜면 된다. 데친 참나물에는 고춧가루 1스푼, 진간장 1스푼, 참기름 1스푼, 멸치액젓 1스푼, 설탕 0.5스푼, 다진 마늘 0.5스푼, 통깨를 넣으면 된다.
참나물은 부침가루, 물을 섞어 전으로 만들어 먹어도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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