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故 김새론이 세상을 떠난 지 한 달이 넘었지만 오히려 그를 둘러싼 논란들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 고인을 향한 폭로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어 안타까움을 남기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26일 현재까지 故 김새론의 유족을 비롯해 이모로 알려진 이와 관계자 A씨, 절친, 남편까지 등장하며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결혼과 낙태, 김수현으로 힘들어했다는 얘기까지 각각의 주장이 모두 다르다. 이 중 누군가는 고인을 상대로 거짓말을 내뱉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당사자 없는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기에 진실이 밝혀질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무엇을 위해 이러한 폭로전을 계속 끌고 가야 하는 것일까.
오는 4월 5일은 故김새론의 49재다. 죽은 후 49일의 기간 동안 생전의 업에 따라 다음 세계가 결정된다고 보는 의식이다. 종교의식이라기보다는 우리 고유의 의식이자 망자에 대한 의식으로 보고 있다. 지난 2월 16일 세상을 떠난 김새론, 49재가 더 가까워진 시점에서도 아직도 그를 향한 폭로전이 멈추질 않고 있어 저승에 가는 발길이 무거울 듯하다.
어제(26일) 한 유튜버는 김새론과 지인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김새론이 카페 알바를 하던 당시 2명에게 스토킹을 당했는데 관련된 일화를 모친이 남자친구에게 전하며 폭언을 했다고. 김새론은 엄마 때문에 남자친구와 헤어지게 됐다며 울었다. 또한 김새론이 자숙 기간 중 사진을 올린 것 또한 모친이었다고 전했다. 지인은 "김새론이 살아있었으면 조의금을 엄마한테 줄 수 있어서 좋다고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새론은 모친을 매우 많이 사랑했고, '애증'의 관계였다고.
또다른 유튜버는 김새론의 전남편의 입장문을 공개했다. 입장문에 따르면 낙태는 시기상 말이 안 된다고 반박했으며, 총 4번의 만남 끝에 결혼했다고. 그러나 섣부른 결정이었고 이에 김새론과 결혼 무효화를 진행 중이었다고. 폭행과 폭언, 협박으로 인해 결혼했다는 얘기는 사실이 아니라며 증거가 있다면 공개하라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경찰조사까지 임할 자신이 있다고.
심지어는 추성훈이 김새론의 장례비를 전액 지원했다는 가짜뉴스도 보도됐다. 이는 엑스포츠뉴스 단독 보도를 통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다들 주장일 뿐, 아무리 증거를 들이 내민다고 해도 반박에 반박이 이어질 것이 뻔하다. 이쯤되면 고인에게 너무한 행태다. 당사자가 이미 세상을 떠난 상황 속 시시비비가 가려지기 어려울뿐더러 목적이 없는 폭로는 고인의 명예를 더럽히는 꼴밖에 되지 않는다. 고인이 편히 눈 감기 위해서라도 무의미한 폭로는 지속되지 않아야 할 듯 하다.
한편 27일 故 김새론 유족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부유 대표변호사 부지석은 서울 서초구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김수현이 故 김새론과 미성년자 당시부터 교제하였다는 사실에 대한 입증자료가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사진공동취재단, 각 계정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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