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지환 기자]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장충체육관은 1963년 개관한 대한민국 최초의 실내체육관으로, 스포츠와 문화 공연의 역사가 함께 살아 숨 쉬는 복합문화공간이다. 국내 스포츠 발전의 근간을 이룬 체육시설이자, 현재까지도 다양한 배구, 농구, 콘서트, 뮤지컬 등 복합 이벤트가 개최되고 있어 시민들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하 2층, 지상 3층 구조에 연면적 11,399㎡, 4,507석의 관람석을 갖추고 있으며, 건물 외관은 한국 전통의 부채와 강강술래의 원형을 모티브로 곡선을 강조한 설계로 눈길을 끈다. 체육관 내부는 원형 구조로 모든 좌석에서 무대 또는 경기장을 안정적으로 조망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편의점과 카페, 주차장 등 편의시설도 함께 갖춰져 공연 관람 시 편리함을 더하고 있다.
장충체육관 일대를 중심으로 서울 도심 투어 상품 구성 시 공연, 스포츠 관람과 인근 명소를 연계한 일정 구성이 가능하다. 실제로 장충체육관에서 도보 5분 거리에는 ‘신라호텔 서울’과 ‘장충단공원’이 있으며, 한옥 분위기를 간직한 ‘서울한방진흥센터’, ‘국립극장’, ‘남산공원’도 인근에 위치해 문화와 자연을 아우른 일정으로 확장할 수 있다.
특히 외국인 또는 지방 여행객 대상 서울 도심 공연+투어 연계 상품에서 장충체육관은 중심 거점으로 활용하기 적합하다.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과 가까워 교통 접근성도 뛰어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