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몸집을 키우며 인근 지역의 고속도로와 철도 운행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25일 오후 10시부터 서산영덕고속도로 동상주 나들목(IC)∼영덕 IC 구간(105.5㎞)과 중앙고속도로 의성 IC∼풍기 IC 구간(73.3㎞)을 양방향으로 전면 통제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중앙선 영주∼경주 구간 약 139㎞에서 KTX-이음 5대와 일반 열차 6대의 운행을 중단했다.
코레일은 승객들이 연계 버스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열차 운행 상황은 코레일톡 앱과 홈페이지, 철도 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의성 산불이 인근 지역으로 번지면서 안동교도소와 경북북부교도소(前 청송교도소)에 수감된 재소자 3500여 명이 긴급 이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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