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에서 '1승 3무'… 홍명보 감독 "홈에서 부진? 집중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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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서 '1승 3무'… 홍명보 감독 "홈에서 부진? 집중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다"

한스경제 2025-03-25 22:47: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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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8차전 요르단과의 경기가 열리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선수들을 주시하고 있다. /수원=최대성 기자 dpdaesung@sporbiz.co.kr 2025.03.25.
25일 오후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8차전 요르단과의 경기가 열리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선수들을 주시하고 있다. /수원=최대성 기자 dpdaesung@sporbiz.co.kr 2025.03.25.

[수원=한스경제 류정호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의 사령탑 홍명보 감독이 3월 A매치 2연전에서 모두 무승부를 거둔 것이 집중할 수 없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한국은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8차전 요르단과 홈 경기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현재 B조 1위(4승 4무·승점 16)를 유지했으나 2위(3승 4무 1패·승점 13) 요르단과 격차를 벌리지 못하고 승점 3차를 유지하게 됐다. 또한 26일 오전 3시 15분 3위(3승 3무 1패·승점 12) 이라크가 6위(3무 4패·승점 3)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면 이라크엔 승점 1차로 쫓기게 된다.

한국엔 뼈아픈 결과다. 당초 한국은 이번 A매치 2연전에서 모두 승리했을 경우 11회 연속 FIFA 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할 수 있었다. 또한 직전 오만전 무승부에도 이번 경기서 승리했다면 이라크와 팔레스타인의 경기 결과에 따라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기에 더욱 아쉽다. 아울러 홍명보호는 6월에 열리는 3차 예선 2경기에서 새로운 얼굴과 전술을 시험할 기회를 놓쳤다.

경기를 마치고 기자회견에 나선 홍명보 감독은 “이번 경기 역시 무승부로 끝났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승부다. 모두 제 책임이고, 팬들에게 죄송하다. 선수들은 짧은 시간 준비했던 것을 잘 나타냈다고 생각한다. 지난 오만과 경기 이후 부족한 점을 선수단과 소통한 것이 잘 나왔다”며 “물론 이기지 못해 아쉬운 점은 있다. 특히 이태석 같은 경우 상대 에이스 무사 알타마리를 잘 막았다. 황인범 역시 경기를 잘 조율했다. 물론 실수도 나왔지만, 전체적으로 조직적인 부분에선 큰 잘못은 눈에 보이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한국은 이번 3차 예선에서 1승 3무에 그쳤다. 홍명보 감독에게 부진의 원인을 묻자 “예선은 홈 앤드 어웨이로 치러진다. 어웨이 경기선 좋은 결과를 가져왔고, 많은 득점이 나왔다”며 “홈에선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데, 이를 정확히 파악하진 못했다. 선수단이 홈에서 경기할 때 많은 부담을 받는 것 같다. 집중할 수 없는 분위기도 있는 것 같다. 컨디션 조절에도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 이런 부분을 개선해야 한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집중할 수 없는 분위기’에 관한 질문에 “분위기를 정확하게 알면 대처할 것이다. 그것을 정확히 모르겠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려움 등을 꼽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황인범의 대체자를 찾는 것이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 아울러 황인범과 함께 선발로 나선 박용우는 지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이어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이에 홍명보 감독은 “꾸준하게 경기장을 다니며 찾고 있지만, 아직 찾지 못했다. 실수 하나를 가지고 얘기하기엔 과한 것 같다. 짧은 훈련 기간 중 가장 좋은 조합이라고 생각한다”고 힘주었다. 

결과적으로 한국은 오만전, 요르단전에서 모두 밀집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경기보다는 그나마 나아졌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안에서 마무리하지 못해 득점하지 못했다. 이런 부분은 감독의 책임이다. 이번 경기서는 긍정적인 면을 많이 봤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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