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SSG 랜더스)가 극적인 동점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에레디아는 2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4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 1-2로 뒤진 9회 말 동점 홈런을 기록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에레디아는 롯데 마무리 투수 김원중의 5구째 148㎞/h 직구를 통타해 가운데 펜스를 넘겼다. 앞선 세 타석에서 무기력한 모습(땅볼 2개, 뜬공 1개)으로 물러났으나 결정적인 순간 존재감이 드러났다. 개인 시즌 1호 홈런.
한편 경기는 2-2로 맞선 상태로 연장 승부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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