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복귀’ 원래대로 돌아온 중원, 전방 큰 변화와 달리 후방 안정화 택한 홍명보호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황인범 복귀’ 원래대로 돌아온 중원, 전방 큰 변화와 달리 후방 안정화 택한 홍명보호

풋볼리스트 2025-03-25 19:35:00 신고

3줄요약
황인범(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 서형권 기자
황인범(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홍명보 감독이 전방에 큰 변화를 준 것과 달리 후방에는 변화를 주지 않으며 안정을 꾀했다.

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8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조 1위(승점 15), 요르단은 2위(승점 12)에 위치해있다.

이번 경기 화두 중 하나는 황인범의 복귀 여부였다. 황인범은 최근까지 부상으로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다가 A매치 직전 트벤터와 리그 경기를 통해 경기장에 돌아왔다. 당시에도 45분만 소화할 정도로 몸 상태가 온전치 않았고, 대표팀 합류 후에도 완벽하게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았기 때문에 지난 오만전에는 벤치에도 앉히지 않으며 회복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홍 감독은 황인범을 중원에 기용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대표팀 재소집 후 회복조가 아닌 정상훈련조에 황인범을 포함시키며 최대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다. 비록 몸 상태가 아직도 온전히 올라오지는 않은 걸로 알려졌지만, 백승호와 이강인이 모두 부상으로 대표팀을 이탈한 상황에서 중원에서 공을 순환시킬 선수가 황인범뿐이어서 이번 경기를 무조건 뛰어야 한다.

이날 홍 감독은 정통 스트라이커가 아닌 손흥민을 최전방에 배치하고, 이동경을 깜짝 선발 카드로 내세우는 등 공격진 구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에 비해 중원과 후방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황인범 복귀를 제외하면 모두가 오만전에 선발로 나섰던 선수들이었다. 황인범도 원래 중앙 미드필더 주전이었으니 가용할 수 있는 최상의 전력을 모두 활용한 셈이다.

수비라인은 지난 경기 나섰던 이태석, 권경원, 조유민, 설영우가 그대로 나섰다. 김민재가 A매치 전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고, 기존 풀백이었던 선수들이 각자의 사유로 경기력이 떨어지면서 필연적으로 수비라인에 변화가 생길 수밖에 없었다. 홍 감독은 그 이상의 변화로 요르단전에 맞춰 대비하기보다 지난 경기와 동일한 라인업을 통해 안정감과 조직력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했다.

황인범이 얼마나 뛰느냐는 이번 경기 또 다른 관심거리다. 황인범의 현재 컨디션을 고려하면 적절한 시간대에 교체를 통해 부상을 예방하는 편이 낫다. 그러나 지난 오만전 무승부로 요르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만큼 중원 핵심인 황인범을 쉽사리 뺄 수는 없을 전망이다. 만약 경기가 순탄하게 흘러간다면 황인범이 이른 시간 교체될 수 있겠지만, 승부가 후반까지 갈리지 않는다면 황인범도 오랜 시간 경기를 소화해야 할 걸로 예상된다.

사진= 풋볼리스트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