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영남권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대형산불이 이어지는 가운데 충남도가 25일 시군과 긴급회의를 열고 산불 감시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박정주 행정부지사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도는 산불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상황을 확인하는 한편 각 시군의 산불 방지 추진 대책을 점검했다.
박 부지사는 산림 인접 논·밭두렁 소각 행위가 이뤄지지 않도록 철저한 단속을 주문하면서 입산자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안내 방송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초동 진화가 중요한 만큼 임차 헬기를 즉시 요청하고, 진화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덧붙였다.
도는 현재 산불 초동 진화를 위해 임차 헬기 5대를 홍성·논산·천안·보령·서산 등 5개 시군에 전진 배치한 상태다.
아울러 산림청과 군부대 등 도내 전역에 있는 헬기 24대와의 공조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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