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경북 의성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한 ‘회복 지원 차량’을 급파했다고 25일 밝혔다.
회복지원차량은 산불 대피소가 마련돼 있는 의성체육관에서 이재민, 구호 요원들의 휴식 공간 지원, 심리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국 적십자 각 시·도지사는 경북 의성에 이동 급식 및 사워 차량, 재난 대응차량, 냉동 차량 등 11대를 투입했다.
이재정 경기적십자사 회장은 “대한적십자사는 재난관리책임기관이자 긴급구조지원기관”이라며 “산불 피해로 심리적 충격을 받은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경남 산청,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지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각지에 긴급재난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전날 기준 ▲긴급구호세트 1천250세트 ▲재난구호쉘터 287동 ▲담요 3천450점 등의 구호물품을 이재민들에게 전달했으며 이재민과 산불 진화 인력 등 1만3천50명에게 급식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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