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국경' 번역본, 프랑스 소시에르상…한국 작가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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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국경' 번역본, 프랑스 소시에르상…한국 작가 최초

연합뉴스 2025-03-25 16:55: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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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돌·해랑 작가의 지식 정보 그림책…"훌륭한 다큐멘터리" 호평

'국경' 한국판(왼쪽)과 프랑스판 표지 이미지 '국경' 한국판(왼쪽)과 프랑스판 표지 이미지

[책읽는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출판사 책읽는곰은 지식 정보 그림책 '국경'의 프랑스판(프랑스어 제목 'Qu'est-ce qu'une frontiere?')이 2025년 소시에르상 논픽션 부문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소시에르상 선정 위원회는 '국경'에 대해 "이 작품의 강점은 어린 독자들에게 국경의 개념을 인본주의적인 관점에서 인식하게 한다는 데 있다"며 "'국경'은 현 상황에 꼭 필요한, 아니 없어서는 안 될 훌륭한 다큐멘터리"라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소시에르상은 프랑스 사서 협회(ABF)와 어린이·청소년 도서 전문 서점 협회(ALST)가 한 해 동안 가장 주목할 만한 어린이·청소년 도서에 수여하는 상으로 1986년 제정됐다. 프랑스어로 출판된 도서에만 수여하는 이 상을 한국 작가 책의 번역본이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경'은 구돌 작가가 글을 쓰고 해랑 작가가 그림을 그린 책으로 국내에선 2021년 출간됐다. 구돌 작가가 20대 초반에 28개월 동안 배낭여행을 하면서 국경을 걸어서 넘었던 경험을 살려 세계의 여러 국경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뤘다.

이 책은 2021년 제62회 한국출판문화상을 받았다. 일본·대만·프랑스에서 번역 출간됐으며 2023년 대만판이 '오픈북 좋은책상'을 받았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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