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용산, 김수아 기자) 응급 수술로 '로비' 기자간담회에 참석하지 못한 감독 겸 배우 하정우의 아쉬움을 배우들이 대신 전했다.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에서 영화 '로비'(감독 하정우)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김의성, 강해림, 이동휘, 박병은, 강말금, 최시원, 차주영, 곽선영이 참석했다.
감독 겸 배우 하정우는 당초 참석 예정이었으나 행사 직전 급성 충수돌기염 소견으로 응급 수술을 진행하게 돼 불참했다.
이날 배우들은 하정우의 부재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먼저 정치권 실세 최실장 역을 맡은 김의성은 "저희도 아침에 소식을 들었다. 대신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해드린다. 하정우 감독도 저희에게 죄송하다는 말 전해달라고 했다"며 "심각한 게 아니니까 화기애애하게 즐거운 분위기에서 간담회를 진행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라고 하정우의 말을 전했다.
이어 극 중 하정우의 라이벌 회사 대표 광우를 연기한 박병은은 "같이 자리를 하고 싶어했는데 아침에 급한 수술을 해야 됐다. 아침에도 문자를 주고 받았는데 너무 아쉬워했다. 그래도 자리를 하고 싶어서 의사선생님께 말씀을 드렸는데 위험할 수 있다고 해서 자리를 못했다.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아쉬움을 보이며 하정우의 쾌유를 바랐다.
'로비'는 연구 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 분)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4월 2일 개봉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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