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김지환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국내 스타트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A2Z)가 개발한 레벨4 자율주행 셔틀 ‘로이’의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한 시험·평가를 시작했다.
로이는 A2Z가 국산 부품을 주로 사용해 제작한 12인승 차량으로 최고 시속 40km로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공단은 차량 구조 및 기능이 자동차 안전기준에 적합한지 평가하고, 기준 특례를 적용하거나 별도 시험을 통해 자율주행차 제작을 지원한다.
A2Z의 자율주행 시스템은 25개 사고 예방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평가될 예정이다.
실제 로이가 설계된 운행 가능 영역에서 안전하게 운행하는지 실도로 검증하여 개발된 성능의 안전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공단은 연내 평가 방법의 세부 기준을 고도화하여 자율주행차 안전성 검증을 강화할 예정이다.
정용식 공단 이사장은 "레벨4 자율주행차 도입을 위해 자율주행차의 안전성을 철저히 검증하고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겠다"고 밝혔다.
또한 미래차 산업이 지속 가능하고 균형 잡힌 성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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