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LG전자 조주완 “질적 성장 및 글로벌 사우스 신흥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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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LG전자 조주완 “질적 성장 및 글로벌 사우스 신흥시장 공략”

폴리뉴스 2025-03-25 15:33:28 신고

LG전자 조주완 CEO가 2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게 경영 성과와 중장기 사업 전략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 조주완 CEO가 2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게 경영 성과와 중장기 사업 전략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LG전자]

[폴리뉴스 심영범 기자] LG전자가 2030년까지 전체 매출에서 B2B(기업간거래), 구독·플랫폼 사업 등 질적 성장 영역이 차지하는 비중을 50%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도, 중남미, 중동 등 신흥시장의 잠재력을 활용한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조주완 LG전자 CEO는 2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3기 정기 주주총회의에서 "2030년까지는 질적 성장 영역을 50% 이상의 비중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B2B △가전구독과 webOS 플랫폼 사업 등을 포함한 논-하드웨어(Non-HW) △소비자직접거래(D2C) 등을 '질적 성장' 영역으로 정해 육성 중이다.

조 대표는 "지난해 최대 매출 등 견조한 경영성과를 기록한 데에는 '질적 성장'이 크게 기여했다"며 "질적 성장 영역이 전사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42%로 3년 전인 2021년과 비교해 13%포인트 늘어났고 영업이익의 비중은 71%에 이른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수요와 가격 변동성이 낮고 고객 관계 기반의 확장성을 갖춘 B2B에 역량을 집중하고, 수익을 지속 창출하는 순환형(Recurring) 모델의 Non-HW 사업을 확대하며 사업의 구조적 건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 CEO는 전사 사업 운영 방향도 소개했다.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노력을 지속해 나가는 동시에 지경학적(Geo-economic) 변화 대응 차원에서 잠재력이 높은 지역에서 성장기회를 확보할 계획이다.

조 CEO는 "기존 사업의 성장 극대화를 통해 미래 성장 재원을 확보하고 기존 홈 중심 사업에서 모빌리티, 커머셜 등 B2B 영역으로 확장하는 전략과 수많은 디바이스를 플랫폼화 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사업(Non-HW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반적 기조는 유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부터는 기존 성장전략에 '지역'이라는 전략의 축을 더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유망 지역에서의 성장 가속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시아,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등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로 대표되는 신흥시장의 성장 잠재력과 사업기회 발굴에 집중한다.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인도가 대표적이다. LG전자는 지난 28년간 구축해 온 현지 사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인도 특화 라인업, 생산·서비스·R&D 인프라 강화 등을 추진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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