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타 경기 이어 2홈런 경기’ 삼성 디아즈, 올해도 화끈하게 터진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3안타 경기 이어 2홈런 경기’ 삼성 디아즈, 올해도 화끈하게 터진다!

스포츠동아 2025-03-25 14:55:00 신고

3줄요약
삼성 르윈 디아즈는 22~23일 대구 키움과 개막 2연전에서 타격의 파워와 정확성을 바탕으로 팀의 연승에 앞장섰다.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삼성 르윈 디아즈는 22~23일 대구 키움과 개막 2연전에서 타격의 파워와 정확성을 바탕으로 팀의 연승에 앞장섰다.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타자 르윈 디아즈(29)가 2025시즌 쾌조의 출발을 보이고 있다.

디아즈는 키움 히어로즈와 개막 2연전에서 제대로 폭발했다. 타율 0.556(9타수 5안타), 2홈런, 5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삼성의 2연승에 앞장섰다. 특유의 장타력뿐만 아니라 콘택트 능력까지 뽐내며 올 시즌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디아즈는 지난 시즌 도중 삼성에 가세했다. 삼성은 팀의 장타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외국인타자를 2차례나 교체하는 고심 끝에 최종적으로 파워가 빼어난 디아즈를 택했다. 그의 정규시즌 성적은 29경기에서 타율 0.282(110타수 31안타), 7홈런, 19타점이었다.

새로운 무대에 적응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했지만, 장타력만큼은 출중했다. 디아즈의 지난 시즌 장타율은 0.518이었다. 포스트시즌(PS)에선 더욱 무섭게 변신했다. 홈런포를 앞세워 삼성의 한국시리즈(SK) 진출까지 견인했다. PS 9경기에서 그가 터트린 홈런은 무려 5개였다.

디아즈는 올 시즌 장타력에 정확성까지 겸비해 좀 더 강력해진 모습이다. 22일 개막전에선 3안타를 때렸는데, 2루타 이상의 장타는 하나도 없었다. 큰 타구뿐 아니라 필요한 순간에는 정확한 콘택트로 필요한 안타를 뽑아낼 수 있음을 증명했다. 23일 경기에선 홈런 2개를 발사했다. 2경기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이틀에 걸쳐 장·단타를 조화시키며 올 시즌 삼성 타선의 마스터키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올 시즌을 앞두고 삼성 야수진에는 뚜렷한 전력 보강이 없었다. 하지만 전력 누수 또한 없었다. 지난해 타선에서 핵심적 역할을 한 선수들이 고스란히 남았다.

삼성은 지난해 팀 타율은 0.269로 9위에 불과했지만, 홈런(1위·185개)과 장타율(3위·0.428)에선 리그를 호령했다. 여기에 더해 올 시즌을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요인들도 있다. 디아즈는 물론 이재현까지 지난해보다 시즌 준비를 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지난 시즌 도중 삼성 유니폼을 입고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많은 아치를 그린 박병호가 지난해만큼만 터져도 삼성 타선의 힘은 한층 배가된다.



삼성 타선의 색깔은 새 시즌에도 분명하다. 장타력 위주다. 타자친화적인 홈구장을 고려한 결정이다. 그러나 KBO리그에서 2번째 시즌을 맞은 디아즈가 장타력뿐만 아니라 정확성까지 발휘한다면 삼성 타선은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위력을 떨칠 수 있다. 개막전부터 폭발한 디아즈의 활약에 눈길이 쏠리는 이유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