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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싱크홀 사고 현장에서 오토바이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싱크홀 오토바이 운전자 심정지 (+블랙박스 영상)
소방당국은 25일 오전 11시22분쯤 싱크홀 중심선 기점으로 50m 지점에서 30대 남성인 오토바이 운전자를 심정지 상태로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저녁 싱크홀 사고로 실종된 이 남성은 17시간 만에 장화와 헬멧을 낀 채로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이 남성을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강동구 싱크홀 사고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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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오후 6시 29분쯤 생긴 싱크홀로 인해 승합차에 타고 있던 1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고, 오토바이 운전자 1명은 매몰됐습니다. 깊이는 30m로 추정됩니다.
땅이 꺼진 부분은 지하에서 지하철 9호선 연장 공사가 이뤄지고 있던 구간입니다. 구간 길이는 총 160m로 파악됐습니다.
김창섭 강동소방서 생활행정과장은 이날 오전 0시 55분쯤 진행된 언론브리핑에서 "구조대원이 헤엄치듯 진흙을 뚫고 들어가는 상황이지만, 싱크홀 가까운 천장 부분에 균열이 많이 발견돼서 구조대원을 투입하지 못하고 있다"며 "다각적으로 방법으로 모색하기 위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싱크홀 크기 얼만하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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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에 따르면 싱크홀에는 누수된 물이 흘러 약 200톤의 토사와 물이 섞인 상태로 고여 있어 구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김 과장은 "펄과 물이 섞인 부분으로 구조 대상자가 흘러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다. 구조대원이 잠수복으로 갈아입고 전원 투입해 수작업으로 일일이 더듬어 검색할 예정"이라며 "현재 중요한 것은 물을 빼는 작업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재 대명초 입구교차로와 생태공원삼거리 등 동남로 일대는 교통 통제 중이며, 버스는 우회 운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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