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B2B·Non-HW·D2C ‘질적 성장’···“글로벌 사우스 잠재력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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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B2B·Non-HW·D2C ‘질적 성장’···“글로벌 사우스 잠재력 활용”

이뉴스투데이 2025-03-25 11:44: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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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2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2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LG전자]
LG전자가 2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2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LG전자]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2030년 ‘질적 성장’ 영역의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조주완 LG전자 CEO가 2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최대 매출 등 견조한 경영성과에 ‘질적 성장’이 크게 기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CEO는 “질적 성장 영역이 전사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42%로 2021년과 비교해 13%포인트 늘어났고 영업이익 비중은 71%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기업간거래(B2B), 가전구독과 webOS 플랫폼 사업 등을 포함한 Non-HW,  소비자직접거래(D2C) 등 LG전자의 다양한 사업이 질적 성장에 도움이 됐다고 했다.

LG전자는 B2B에 역량에 집중하고 Non-HW 사업을 확대한다는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수요와 가격 변동성이 낮고 고객 관계 기반의 확장성을 갖춘 B2B에 역량에 집중해야 한다”며 “수익을 지속 창출하는 순환형(Recurring) 모델의 Non-HW 사업을 확대해 사업의 구조적 건전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CEO는 지경학적(Geo-economic) 변화 대응을 위해 잠재력 높은 지역에서 성장기회를 확보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그는 “미래 성장 재원을 확보하고 기존 홈 중심 사업에서 모빌리티, 커머셜 등 B2B 영역 확장과 디바이스를 플랫폼화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이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사업(NonHW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부터는 기존 성장전략에 ‘지역’이라는 전략의 축을 더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유망 지역에서의 성장 가속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로 대표되는 아시아,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의 성장 잠재력과 사업기회 발굴에 집중할 예정이다.

인도 역시 글로벌 사우스의 대표 지역이다. 지난 28년간 LG전자는 구축해 온 현지 사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인도 특화 라인업·생산·서비스·R&D 인프라 강화 등을 추진했다.

조 CEO “앞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인도 국민에게 널리 사랑받는 ‘국민 브랜드’로의 도약을 추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추진 중인 전략 과제로는△HS(Home Appliance Solution)사업본부의 B2B 영역을 확대 △MS(Media Entertainment Solution)사업본부의 webOS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사업 확대 △VS(Vehicle Solution)사업본부의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전환 주력 △ES(Eco Solution)사업본부의 산업용 HVAC 사업 기회 확보 등 전사 전략 방향에 맞춘 사업본부 전략을 제시했다.

한편 이번 주주총회는 △안건인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권봉석, 조주완, 류충렬 이사 선임 △류충렬, 강성춘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80억원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은 원안대로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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