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올해는 인공지능 전환(AX) 중심의 사업 전략을 바탕으로 핵심 기술 역량을 강화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25일 서울 용산 사옥 ‘제2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된 홍범식 사장은 “기존 사업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자원 재배치로 사업 구조를 개선하고, 투자 및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중심의 운영을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사장은 올해 추진할 사업 전략으로 ‘AX 중심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강조했다. LG유플러스가 지향하는 가치인 ‘고객 중심’을 기반으로 기업 가치와 주주가치 제고에 노력하겠다는 뜻도 덧붙였다.
그는 “LG유플러스는 고객을 중심에 두고 고객이 감동할 수 있는 가치를 발굴하고 창출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주주들에게 4가지를 약속했다.
△고객 세분화로 각 세그먼트별 고객 경험 분석, 차별화된 가치 제공 △AI 기술 기업과 플랫폼 기업 등 협력해 AX 생태계 구축, 구조적 경쟁력 확보 △데이터 기반 선택·집중 전략 통한 단계적 성장 △품질 보안·안전 기본기 확립 등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주주 환원율을 중장기적으로 최대 6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홍 사장은 “자본구조를 강화함과 동시에 연간 잉여현금흐름 수준을 고려한 탄력적인 자사주 매입·소각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이날 △2024년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 4개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홍 사장 사내이사 선임 △권봉석 LG 부회장 기타 비상무이사 선임 △남형두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사외이사 선임 △주당 400원 배당 등 4개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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