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새로운 관세가 다음달 2일에 발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많은 국가에게 관세에 대한 유예를 줄 수 있다고 전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예전에 말한 상호관세와 품목 관세가 동시에 발표될 것이라는 입장을 번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철강 등에 25% 관세를 부과했다. 하지만 그는 미국이 "아주 가까운 미래에" 자동차, 의약품 등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해 혼란을 안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동차 관세가 며칠 안에 부과될 것이며 목재와 반도체 칩 관세는 향후에 부과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품목별 관세가 다음달 2일에 시작되는지에 대해선 "그렇다. 모든 것에 적용될 것이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하지만 그날 모든 관세가 포함되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자동차 관세에 대해선 "우리는 아마 앞으로 며칠 안에 이를 발표할 것이고 다음달 2일이 되면 상호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르면 이번주 내로 자동차 관세는 나올 수 있다고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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