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심장마비로 25일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부회장은 지난 22일 가족행사에서 건강 이상으로 응급실로 옮겨졌고, 심장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가 25일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1962년생인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의 휴대폰·가전 사업 등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을 역임한 핵심 경영진이다. 그는 2013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에서 2013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실장(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7년 삼성전자 사장에 이어 2021년부터 삼성전자 부회장에 올랐고, 2022년부터 삼성전자 대표이사를 맡았다.
삼성전자는 이날 ‘지난 37년간 회사에 헌신하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는 내용의 부고를 전했다.
삼성전자는 “고인은 TV사업 글로벌 1등을 이끌었으며,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세트부문장 및 DA 사업부장으로 최선을 다해왔다”고 고인을 기렸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7일 오전 7시 15분, 장지는 시안가족추모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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