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2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LG와 3연전을 펼친다. 한화는 잠실 원정 첫 경기 선발투수로 3선발 류현진을 내세운다. 상대 팀 LG는 엘리저 에르난데스를 선발로 예고했다.
올 시즌 류현진의 첫 상대 팀은 지난 시즌 개막전에서 굴욕을 준 LG다. 류현진은 2024시즌을 앞두고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한화로 복귀했고 개막전 선발이라는 중책도 맡았다. 많은 야구팬도 류현진을 보기 위해 잠실로 몰려들었지만 승자는 LG였다. 류현진은 지난해 3월23일 개막전에서 3.2이닝 6피안타 3볼넷 5실점(2자책점)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개막전 패전이 있지만 류현진은 2024시즌 LG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류현진은 2024시즌 LG전 3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1.84를 기록했다. 개막전을 제외하면 2경기 11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개막 시리즈 2연승을 달성한 LG는 천적 류현진을 잡고 3연승을 노린다. LG는 지난 22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개막전에서 12-2로 대승을 거뒀고 지난 23일 열린 2차전에서 10-2로 승리하며 연승 행진을 달렸다. 특히 2경기 동안 28안타(7홈런)를 기록하며 맹타를 휘둘렀다.
에르난데스가 한화전에서 강세를 보인 것도 긍정적인 포인트다. 에르난데스는 2024시즌 한화를 상대로 2경기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특히 11이닝 동안 13탈삼진을 뽑아내며 위력투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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