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2.34% 오른 8만 7392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준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의 대표격인 이더리움도 전일 대비 4.51% 상승한 2076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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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현대차그룹의 대미 투자 발표행사에서 상호 관세 질문에 일부 국가에 면제를 해 줄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많은 국가에 면제를 줄 수도 있다”며 “그것은 상호적이지만 우리는 그것(상대국의 관세)보다 더 친절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같은 발언에 뉴욕증시는 급등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42% 오른 4만2583.3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1.76% 오른 5767.57을, 나스닥지수는 2.27% 상승한 1만8188.59에 마감됐다.
국내 가상자산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보다 상승해 1억2800만원대를 기록했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57% 오른 1억2876만8000원, 이더리움은 3.38% 상승한 306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기준 빗썸에서는 0.68% 내린 1억2885만5000원, 코인원에서는 비트코인이 1.49% 상승한 1억2883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심리 단계는 31점으로 ‘공포’ 단계를 유지했다. 이 지수는 값이 제로(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를 하며, 10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탐욕에 빠져 시장 조정 가능성이 있음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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