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 김의성 "전작의 비호감을 뛰어 넘을 비호감으로 나와 깜짝 놀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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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 김의성 "전작의 비호감을 뛰어 넘을 비호감으로 나와 깜짝 놀랬다"

iMBC 연예 2025-03-25 08:16:00 신고

25일 오후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로비'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하정우, 김의성, 강해림, 이동휘, 박병은, 강말금, 최시원, 차주영, 곽선영이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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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성은 "아침에 하정우 감독의 불의의 병 소식을 들었다. 대신해서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드린다. 그리고 심각한 것이 아니니까 화기애애하게 즐거운 분위기에서 간담회 진행해 달라고 당부하더라. 두 번째 영화 보는데 더 재미있는거 같다"라며 영화 본 소감을 밝혔다.

김의성은 "제가 맡은 최실장은 공적인 영역에서 가능한 공정하게 일을 처리하려하는 경험이 풍부한 인물이다. 단 하나의 약점이라면 한 프로골퍼에 대한 팬심이 지나쳐서 장점을 가린다고 생각했다. 연기할 때 가능한 최대한 젠틀하고 친절하고 멋진 사람으로 보이고 싶은 마음으로 연기했다. 결과물이 너무 이상해서 깜짝 놀랬다. 이렇게까지 전작의 비호감을 뛰어넘을 비호감이 될 줄은 생각 못했고 제 일상에서도 혹시 나는 젠틀하다고 생각했는데 저렇게 보이지 않나 위기감과 경계심이 생기더라. 한편으로는 이 인물이 이렇게 보일수록 진프로와 윤대표의 선택이 생각할거리를 안겨주는 역할이라 생각했다. 떨리는 마음으로 반응을 기다리고 있다"며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의성은 "특별한 디렉션은 받지 않았고 제대로 하고 있는지 걱정할 때마다 이 역할과 잘 맞는 사람이니까 아무 걱정 없이 마음대로 하라는 용기를 주더라. 저 자신으로 잘 머무르려고 애썼다"며 감독의 디렉션은 따로 없었다고 했다.

김의성은 "하정우가 연기하다가 갑자기 컷 하는 건 이상했다. 고개 돌리면서 수줍게 컷 하더라. 감독이라기보다는 크리에이터로 생각하는게 맞을 것 같다. 처음 시나리오를 기획하고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선이 굵은 감독이라 생각한다. 디테일도 중요하지만 이 작품이 어떤 톤으로 어떻게 흘러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설계하는 거 같아서 좋은 감독이라 생각한다. 배우로는 너무 좋은 연기를 하는 존경하는 배우다"라고 하정우 감독의 현장 모습을 이야기했다.

김의성은 "조심스럽게 천만 예정한다"라는 농담을 하며 "이상하고 재미있는 영화가 많은 분들에게도 재미있고 이상하게 즐겨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은 강한 바람으로 가진다. 처음 영화 봤을 때는 이상하고 재미있었는데 오늘 다시 보면서 강해림과 하정우가 마지막으로 걸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이 영화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가슴에 깊숙히 와닿더라. 실없이 웃고 즐기다가 어느 순간 우리 삶에서 놓쳐서 안되는 건 이런거구나를 작게 가지고 극장을 나설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영화를 많이 봐주길 바랬다.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 '로비'는 4월 2일 개봉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iMBC연예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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