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최첨단 자체 발광 디스플레이 기술을 대중화하기 위해 모니터용 QD-OLED 판매를 확대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5년 한 해 동안 모니터용 QD-OLED 패널 출하량을 전년 대비 50% 이상 확대할 계획이라고 3월 24일 밝혔다.
2023년 기준 삼성디스플레이는 모니터용 OLED 시장에서 점유율 71.2%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UHD 및 QHD 해상도의 고성능 신제품 출시를 통해 시장 수요 확대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초 27인치 UHD 모니터를 선보인 데 이어, 상반기 중 QHD 해상도에 500Hz 재생률을 지원하는 신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OLED 모니터 시장은 2021년 8,300대에서 2023년 82만 대로 급성장 중이며, QD-OLED는 차별화된 화질과 빠른 응답 속도로 시장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기술적 우위와 고객 기대에 부응하는 혁신 제품을 빠르게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형 UHD 모델은 160PPI 이상의 픽셀 밀도를 구현해 이미지 선명도를 극대화했으며, 0.03ms의 빠른 응답 속도와 결합해 매끄러운 화면 전환을 지원한다.
상반기 출시 예정인 QHD 신제품은 게이밍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기대되며, 500Hz 재생률은 OLED 모니터 중 최고 수준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고급 게이밍 모니터 외에도 중저가 제품군을 통해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영화·미디어 소비, 업무 활용 등 다양한 사용자 수요를 반영한 B2C 제품도 준비 중이다.
B2B 부문에서는 방송, 영화 제작, 의료, 건축, 그래픽 디자인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를 QD-OLED 대중화의 원년으로 삼고, 기술 리더십과 시장 영향력을 동시에 강화할 전략적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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